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가20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잇따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작품 세계관 및 설정을 소개하는 '트윙클웹'을 비'해 주요 콘텐츠 및 플레이 화면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작품은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 출시됐으며 1년여 만에 14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현지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메가 히트작으로서 급부상했다. 시장"사 업체 센서타워 통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일본 단일 시장 성과만으로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한국에서도 이 같은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왔으며 이미 다수의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내 이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동안 서브컬처 게임의 흥행작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수요가 상당히 누적됐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앞서 흥행성이 입증된 '우마무스메'에 대한 반응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도 관측된다.

'우마무스메'는 실존 경주마 세계의 고증을 통한 독창적인 소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수요를 이끌어 내며 경쟁력을 발휘할 여지가 크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렌더링 방식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음악의 매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을 통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의 열기에 집중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 빅 재미를 충실히 구현한 것은 물론, 이 같은 경기 후 펼치는 '위닝 라이브' 공연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의 현지화 측면에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마무스메의 육성을 비'해 레이스, 위닝 라이브 등 게임의 일부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영상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영상을 통해 각각의 우마무스메 적성에 맞춰 트레이닝 방침을 정하고 육성하는 과정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 근성, 지능 등의 게임 용어 현지화도 확인 가능하다.

우마무스메 육성 과정에서는 트레이닝과 더불어 휴식도 중요하다. 휴식을 취하고 체력과 컨디션을 회복하는 다양한 연출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저가 트레이너 입장에서 우마무스메의 고민에 공감하고 성장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우마무스메 간의 친목을 다지는 요소 역시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다.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트레센 학원(트레이닝 센터 학원)'의 인물들의 매력도 다채롭다. 설날, 발렌타인 등 계절 이벤트를 통한 특별한 추억을 쌓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은 트레이닝 과정뿐만 아니라 레이스에서의 스킬, 그리고 이후 펼쳐지는 공연 위닝 라이브 등의 모습도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보다 심화된 육성 시스템 '계승'을 비'해 육성을 마친 우마무스메로 팀을 만들어서 대전하는 '팀 레이스', 전국의 유저들과 서클을 결성하는 등의 요소도 소개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