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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M' 애플 검수 지연에 불만 고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02

웹툰 원작 게임 '신의 탑M'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가 중단되자 유저들의 불만이 고"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최근 모바일게임 '신의 탑M'에 대한 서비스 진행을 위해 애플 앱스토어에 심사를 요청했으나 검수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 회사는 당초 지난달 31일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등 점검에 들어갔으나 애플 앱스토어의 심사지연으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지난 1일 구글 플레이 버전만 일단 오픈했으나 지금까지애플 앱스토어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애플 버전 유저들의 경우 하루 이상 게임에 접속할 수 없게 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애플'심사중' 단계로 들어간지 무려 40시간 이상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심사통과' 혹은 '심사 부적격' 등 결과 유무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메시지 없이 프로세스가 멈춰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프로세스의 문제 상태로 판단해 심사 취소 및 재심사를 시도했으나, 이 역시도 에러가 발생하며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속적으로 유선상담 및 긴급 서포트 등을 통해 애플측에 문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답이 없다는 게 회사측의 지적이다.

이 회사는 직전 업데이트인 지난달 25일에도 애플의 심사 지연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에도 애플 때문에 불가피하게 구글 버전을 오픈함으로써, 하루를 넘기지 않고 당일 밤 애플 버전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전 심사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이로인해 애플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게임플레이를 할 수 없는 유저들의 클레임이 잇다르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플레이가 중단됨으로써 빚어지는 경쟁자와의 격차 등 유저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유저들을 위한 보상안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우선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탑의소환권 100개'를 지급하고 애플 심사 지연 피해를 입은 유저 대상에게 '탑의소환권 50개'를 추가 제공한다는 방안을 예정하고 있다. 향후 오픈 시간을 고려해 소실된 경험치 및 재화 등도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보상안에 대한 우려 및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애플 유저 중 일부가 앱플레이어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이로인해 추가 보상 등을 받지 못하는 상황 등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각에선 지난달 25일 발생한 애플 심사 지연 당시 회사 측이 약속한 보상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애플 유저에 대한 보상 지급 역시 벌써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6위까지 올라서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서버 과부하 문제 및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 등이 꾸준히 지적을 받으며 부침현상을 겪기도 했다.

현재 이 작품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2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출시이후 가장 낮은 순위이며 지속적인 하락세의 결과이다.

게임 심사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게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1일 기준 매출 순위 7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무려 56계단이 떨어진 수치로 최악의 기록이다.

이 작품은 10년이 넘는 장기연재와 함께 글로벌 45억 팬의 인기 웹툰 ‘신의 탑’ 판권을 활용한 RPG로 주목을 받아 왔다. 웹툰 원작을게임으로 완성해 흥행 "짐을 보였는데 어처구니 없는 심사 파동으로 웹툰 팬들과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애플 검수 지연으로 인해 게임 서비스 파행이 빚어지긴 했으나,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엔젤게임즈의 준비 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보인 대응 과정은 상당히 실망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는 게 이 게임 유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서둘러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수습책을 내놓을 수 있을 지 큰 관심을 표명하며 지켜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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