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즈오브더코스트는 29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MTG)’에 신규 세트인 ‘뉴 카펜나의 거리(Streets of New Capenn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세트에는 281장의 새로운 카드가 포함돼 있다. MTG 아레나와 테이블탑 등 모든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르데코 스타일의 뉴 카펜나라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도시를 장악하기 위해 겨루는 다섯 범죄 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뉴 카펜나는 천사들이 건설했지만 악마들이 지배하는 도시로, 호화로운 파티와 품격 있는 시민 아래 사악한 치부를 감추고 있다. 다섯 범죄 패밀리는 마법 강화 능력이 있는 희귀 자원 ‘헤일로(Halo)’의 공급을 장악하려 다투고 있다.

유저들은 옵스큐라, 마에스트로스, 리베티어즈, 카바레티, 브로커즈 등 다섯 패밀리 중 가담하고 싶은 "직을 선택할 수 있다. 각 패밀리는 저마다 보스가 있고 고유한 대표 기능을 가진다.

옵스큐라는 마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종하고 시선을 분산시키며, ‘묵인’ 기능을 갖고 있다. 마에스트로스는 엘리트 사회 계층 집단이며 범죄를 예술의 한 형태로 여긴다. 생물을 희생해 주문을 복사하는 ‘사상자’ 기능을 활용한다.

리베티어즈는 부지런하고 근면한 장인들로 빠르고 깔끔한 싸움이 특징이다. ‘기습’ 기능을 발동하면 신속을 획득하며, 해당 생물이 죽을 때 카드를 한 장 뽑는다. 카바레티는 사교적이며 파티를 사랑하는 "직으로, 다른 생물이 "종을 통해 전장에 들어올 때마다 격발하는 ‘연대’ 기능을 지녔다. 브로커즈는 변호사 집단이며 피해 대신 방패 카운터가 제거되는 ‘방패 카운터’ 기능을 사용한다.

신규 세트는 10개의 메트로폴리스 전면 삽화 기본 대지 카드가 포함된다. 또한 고층 건물, 황금기, 아르데코 등의 쇼케이스 프레임을 카드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드래프트 부스터, 세트 부스터, 콜렉터 부스터뿐만 아니라 유저가 선택한 패밀리에 따라 각 패밀리의 테마 부스터와 커맨더 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신규 세트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부스터 박스 구매 시 ‘말썽꾼, 작시스’ 포일 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공식 카페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박스 제품에 동봉된 국내 한정 박스 토퍼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