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상반기 출시 예정 모바일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캐릭터, 세계관 등 다양한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 중인 미르M은 지난 2001년 출시된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신작이다. 미르의 전설2는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하며 당시 큰흥행을 이룬 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흥행 성적을 거뒀으며, 현지에서 작품을 바탕으로 한 아류작이 다수 등장하고 표절 시비가 일어나는 등 현재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성적의 기반은 미르 IP가 지닌 영화와 같은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에 있다. 미르 IP는 지난 1998년 출시된 ‘미르의 전설’을 시작으로 약 25년간 역사를 이어온 대표적인 장수 게임 프랜차이즈다. 오랜 서비스 기간만큼이나 세계관과 설정이 거듭 쌓여 밀도 넘치는 스토리를 자랑한다.

미르M은 인간이 살아가던 신룡제국과 비천지역, 수인이 모여 살던 남만지역으로 이뤄진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신룡과 적월마의 치열한 전투로 폐허가 된 미르대륙을 재건하고,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들은 비천 국왕의 명을 받아 "사단으로 파견된 ‘3용위’가 돼 작품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23일 방송인 허준,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와 함께 미르 판권(IP)의 역사와 스토리 라인을 소개하는 ‘사피엔스 스튜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약 20분간의 영상을 통해 원작 게임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미르 IP에 대한 향수를 되살렸다. 또한 새롭게 미르 IP를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작품의 배경 스토리를 상세하게 설명해줘, 방대한 서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향후 위메이드는 미르M의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공식 트레일러, 세계관, 연대기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튼튼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왜 미르 대륙에서 전쟁과 모험을 경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을 주는 등 플레이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흥미를 더욱 북돋을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