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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 꺾고 PO 2라운드 진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2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가 23일 펼쳐졌다. 정규 리그 3위 담원 기아가 6위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팀은 지난 17일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서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 기아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PO 막차에 올라탔다. 이 때문에 두 팀의 PO 1라운드 경기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결로 여겨졌으나, 담원 기아가 압승을 거두며 다소 싱거운 결과로 끝나게 됐다.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아칼리, 볼리베어, 루시안, 제리, 레오나를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프레딧 브리온은 아트록스, 비에고, 코르키, 자야, 라칸을 선택했다. 프레딧은 중후반부에 뛰어난 밸류를 지닌 챔피언이 대거 포진해 있고, 상대의 억지 이니시에이팅을 회피할 수 있어 다소 경기를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합을 갖췄다. 담원 기아는 갱킹과 다이브 능력이 출중한 볼리베어와 함께 라인전이 뛰어난 미드 라인 루시안을 선택하며 경기를 초반에 끝내겠다는 의미를 지닌 "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프레딧의 의도대로 다소 큰 실점 없이 무난히 중반부로 흘러가는 듯 보였다. 프레딧은 16분까지 드래곤 스택을 2회 획득하며 1차 미드 라인 포탑이 파괴된 것 이외에는 큰 손실을 입지 않았다.

하지만 담원 기아가 20분경 바텀 라인에서 아트록스를 잡아낸 것을 계기로 경기의 분위기가 크게 뒤바뀌었다. 담원 기아는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를 끌어 모은 뒤 22분에 펼쳐진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대승을 기록했다. 담원 기아는 이후 쇼메이커(허수)의 루시안이 상대의 어그로를 끌고 아칼리와 제리가 쓸어담는 구도를 만들며 연이어 교전 승리를 거뒀다.

담원 기아는 39분경 장로 드래곤의 주도권을 놓고 펼쳐진 전투에서 루시안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담원 기아는 2세트에서 변칙적인 "합으로 경기에 임했다. 정글러 녹턴으로 상대의 시야를 차단하며 미드 라인 제이스와 직스로 포킹 "합을 꾸렸다. 이에 탑 라인 아칼리로 근접에서의 누킹을 더했다. 이에 맞서는 프레딧은 카밀, 볼리베어, 라이즈, 아펠리오스, 노틸러스 등 밸런스 좋은 안정적인 "합을 선택했다.

담원 기아는 7분경 녹턴이 6레벨을 달성하자마자 곧바로 레오나와의 연계를 통해 상대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녹턴의 궁극기 ‘피해망상’으로 상대의 시야를 차단하고 직스로 때리는 교전이 반복됐다. 프레딧 역시 카밀과 라이즈, 볼리베어의 합류 능력으로 일부 이득을 만들어내며 손해를 메우려 했지만 역부"이었다.

21분경 드래곤을 놓고 펼쳐진 교전에서 담원이 큰 이득을 거뒀다. 녹턴이 상대 시야를 거둔 뒤 레오나가 기절시키고, 제이스와 직스가 포킹을 더하는 그림 같은 교전이 이뤄졌다. 담원 기아는 전원 생존, 상대 전원 처치를 달성한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이후 경기를 굳히며 2세트마저 가져왔다.

프레딧은 3세트에서 그라가스, 신 짜오, 코르키, 자야, 레오나 등을 선택하며 든든한 앞 라인, 포킹, 회피, 플레이 메이킹 등 중후반 밸런스가 뛰어나지만 중후반까지 버티기가 어려운 "합을 택했다. 이에 맞서는 담원은 카밀, 비에고, 트위스티드 페이트, 징크스, 라칸 등 초중반에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합을 구성하는 등 두 팀의 지향점이 크게 달랐다.

담원 기아는 11분경 쇼메이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 ‘운명’으로 바텀 라인에 합류하며 상대 자야를 처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바텀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이 크게 누적되기 시작했다. 담원은 직후 탑 라인 합류를 통해 그라가스를 처치하고,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미드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파괴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20분경 담원 기아는 글로벌 골드에서 약 8000골드가량 프레딧을 앞서기 시작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강하게 압박을 이어나가 결국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담원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덕담(서대길)은 이날 승리 후 “2라운드 상대가 될 T1과 젠지 모두 좋은 경기력을 지닌 팀이다. 준비를 잘 해서 꼭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는 24일 4위 DRX와 5위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승자는 담원 기아와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 먼저 기다리고 있던 T1, 젠지와 경기를 펼친다. 대결 상대는 정규 리그 1위 T1이 선택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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