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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특수 못 누린 PC방 … 설 연휴로 만회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PC방 매장들이 방학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날 연휴에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 PC방 이용률은 13.0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 포인트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전(2018년 12월 1일~2019년 1월 17일)과 비교하면 무려 12.04% 포인트떨어진 수치다.

일반적으로 12월부터 2월 사이는 겨울 방학으로 인해 PC방 이용률이 급증하는 시기다. 그러나 2년 연속 방학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이다.

먼저 유저들의PC방 방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영업시간 마저 오후 10시로 제한돼 있다.유저들의 이용이 급증하는 이른바 황금시간대에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방역패스 역시 이용률에 영향을 미친다. PC방의 경우 미성년자 유저의 이용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전날 기준 미성년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78.6%, 2차 66.5%에 그친다. 33.5%의 청소년이 PC방 매장을 이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

이러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의 설날 연휴를 맞는다. 명절 연휴의 경우 방학과 함께 대표적인 PC방 대목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해 방학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PC방들이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실제 해마다 명절 때면PC방 이용률은 평일 대비 이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설날연휴와 추석연휴에는 각각 21.98%, 21.24%의 수치를 보였다. 이는 평일 대비 4%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다만 현재 업계에서는 명절특수 효과에 대해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휴로 인해 매장 이용률 자체는 오르긴 하겠지만 괄목할 만한 변화는 보여주기 힘들지 않겠냐는 것. 실제 지난달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안이 3주간 연장돼 2월 6일까지 시행된다. 앞서 언급한 밤 10시까지만 운영, 방역패스 등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이날 정부에서 방역패스 예외사유에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을 포함키로 했으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을 보이고 있는 청소년에게 500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적극 독려하고 있는 점이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PC방 업계에서는 학원과 도서실, 백화점 등뿐만 아니라 PC방 역시 백신패스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500만원에 대해서도 그간 입은 피해에 비해 너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생존을 강"하는 PC방과 방역을 강"하는 정부의 충돌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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