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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분기 실적발표 언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28

11월 초부터 주요 게임업체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만큼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부터 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3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각 업체들은 지난 분기 성적발표는 물론 컨퍼런스콜 등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도 발표한다.

이날 오전까지 결산실적 공시를 예고한 업체 중 가장 먼저 성적발표에 나서는 곳은 3일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카카오게임즈다. 위메이드는 지난 3분기 중 블록체인 기능이 도입된 모바일 게임 ‘미르4’ 글로벌 버전을 해외에 론칭해 큰 흥행을 거뒀다. 위메이드맥스는 블록체인 개발업체로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이 중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미르4’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부터 ‘미르4’ 성과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 모습을 이어왔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매출 3942억원, 영업이익 715억원이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237%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이 회사는 3분기 중 ‘월드 플리퍼’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 등을 출시했다. 그러나 실적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2분기 말 출시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이 작품은 출시 후 모바일 ‘리니지’ 형제의 벽을 깨고 국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6월 29일 출시돼 2분기 실적에는 불과 하루 성적만이 반영됐으나 이번 3분기에는 온전한 성과가 더해진 것.

9일에는 NHN이 성적표를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2% 오른 4703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258억원이 예측된다. 기간 중 이 회사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는 한편 ‘두레이’이를 통해 민간 클라우드 선도이용 지원사업 공급자로 참여하는 등 게임 외 분야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또한 웹보드 게임이 추석 등에 성수기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측된다.

10일에는 펄어비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가 3분기 매출 936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82% 악화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기대감을 비'해 ‘붉은사막’ ‘도깨비’ 등 다양한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해당 모멘텀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 장기간 신작 부재를 겪으며 다소 아쉬운 성과가 예측되는 것.

11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성적을 공개한다. 이 회사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618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41.43%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는 3분기 중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이러한 성과 역시 제한적으로 반영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결산실적 공시가 발표되진 않았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내달 초에서 중순 사이 성적을 공개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업체 가운데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 4629억원, 영업이익 1854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0%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인기가 이어지며 견"한 성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6953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25% 개선, 영업이익은 19%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는 다수의 업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3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시장 기대치를 충"시키지 못하거나 상회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며 이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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