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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IP 활용작 크래프톤 상장에 힘 보탤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12

‘배틀그라운드’ 판권(IP) 활용작들이 두드러진 지표를 기록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의 기업가치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사전예약에서 20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 작품은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후속작으로 지난 2월 사전예약을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이를 달성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구글 플레이 단일 마켓에서만 이뤄진 것이다. 내달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사전예약이 이뤄진다면유저 모객 지표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예약자 수는 작품 론칭 전 흥행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최근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역시 5월 1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7월 1일 기준 4000만 명의 인원을 모집한 바 있다. 이 작품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버전이다. 전날 기준 인도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배그’ IP 활용작들의 성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 회사가 보유한 ‘배틀그라운드’ IP의가치가 부각되면기업가치 역시 제고될 수 있기 때문.

특히 두 작품 모두 기존 이 회사의 약점으로 평가된 부문 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인도 리스크 해소, ‘배그 뉴 스테이트’는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그것이다.

‘배그 모바일 인도’의 경우 앞서 인도와 중국간의 국경갈등 당시 ‘배그’가 중국 게임으로 낙인 찍혀 퇴출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성장성 높은 인도 시장을 놓칠 것이란 우려가 존재했으나 ‘배그 모바일 인도’가 출시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 향후 출시될 다른 작품들 역시 인도에 정상적으로 론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개선 부문도 중요한 대목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학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배그 모바일’은 이 회사와 중국 텐센트가 함께 개발한 작품이다. 이 회사가 단독으로 개발한 작품이 아닌 만큼 영업이익 배분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배그 뉴 스테이트’는 이 회사가 제작 및 배급을 모두 혼자 담당한다. 이를 통해 작품의 성과를 온전히 얻을 수 있는 것. 캐시카우가 더욱 견"해 질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배그’ IP 활용작들이 상장을 앞둔 이 회사 기업가치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배그’ IP 활용작들의 성과가 커질수록 단일 IP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가 지적될 것으로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존 ‘배그’ IP 작품만이 아닌 새로운 신규 IP 발굴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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