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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T1, 최하위 DRX 꺾고 연패 탈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28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15일차 경기가 27일 펼쳐졌다. T1이 DRX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주춤하던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KT 롤스터를 맞아 2-1로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T1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브 샌박과 농심 레드포스를 만나 세트 승리 없이 2연패를 기록하며 급격히 흔들리는 모양새였다. 특히 유리한 경기에서 득점을 누적하지 못하며 상대가 성장할 시간을 준 후, 실수를 범하며 경기를 내주는 장면이 많았다. 2승 3패를 거두며 승률 50% 이하로 떨어진 T1은 이번 경기 승리로 반전이 절실했다.

1세트 T1은 최근 메타의 대세 챔피언으로 떠오른 세트와 녹턴을 빠르게 가져왔다. 이 후에도 정글 챔피언에 다이애나를 선택하고 서포터로 레오나까지 고르며 강한 돌진 "합을 구성했다. DRX도 탑 라이너 챔피언에 그웬, 미드 라이너로 레넥톤을 선택하며 맞불을 놨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킬을 거두며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엎치락뒤치락했다. 6분경 커즈(문우찬)의 다이애나가 미드 라인에 절묘하게 합류해 상대 레넥톤을 처치했다. DRX도 뒤지지 않고 표식(홍창현)의 니달리가 탑과 미드 라인을 오가며 각각 킬을 기록해 곧바로 받아쳤다.

이후 한창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양 팀은 21분경 바람 드래곤을 두고 맞붙었다. T1은 다이애나의 순간적인 대량의 데미지로 상대 그웬을 빈사 상태로 만든 후 세트와 녹턴의 돌진으로 상대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이후 테디(박진성)의 진이 궁극기 ‘커튼 콜’로 원거리 지원사격을 가하며 트리플 킬을 거두고 승리를 따냈다.

이를 통해 주도권을 가져온 T1은 30분경 DRX의 시야가 빈 틈을 틈타 내셔 남작을 몰래 처치하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DRX는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리하게 드래곤 처치에 나섰으나 역으로 T1에게 4킬을 내주며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양 팀은 2세트에서 1세트와 완벽히 동일한 챔피언으로 경기에 나섰다. DRX는 6분경 협곡의 전령 앞 전투에서 상대 세트와 녹턴을 연달아 잡아내며 탑 라인과 미드 라인에서 모두 이득을 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T1도 바텀 라인에서 갱킹을 통해 상대 원거리 딜러인 바루스에게 2데스를 안기며 팽팽하게 맞붙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다이브를 통해 서로 킬을 나눠 가지며 25분까지 킬 스코어 9-9로 균형을 맞췄다.

T1은 균형을 깨기 위해 36분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놓고 DRX와 교전을 펼쳤다. 이 전투에서 T1이 테디의 활약에 힘입어 영혼을 획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43분경 장로 드래곤을 놓고 벌인 전투에서 T1이 승리를 거두고 2-0 승리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T1은 3승 3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DRX는 개막 후 6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2세트 POG로 선정된 테디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가 KT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인데 2-0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2경기에서는 리브 샌박과 KT의 대결이 펼쳐졌다. 리브 샌박이 원거리 딜러 프린스(이채환)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프린스는 이즈리얼과 징크스를 선택해 승리한 2개 세트에서 1데스만 거두며 도합 15킬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CK 서머 스플릿 16일차는 30일 T1과 KT 롤스터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6전 전승의 젠지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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