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주요 작품들의 매출순위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화되는 신작 론칭과 함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A3: 스틸 얼라이브’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다수의 작품이 각각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작품에 따라 매출 정상권 순위 경쟁에 다시 돌입하거나 수 십 계단 이상 역주행한 모습이다.

‘세븐나이츠2’는 전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2일 기준 구글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정상권 순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4일 9위, 5일 7위, 6일 6위의 역주행 모습을 보였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일 23위에서 4일 2위로 21계단 순위가 올랐다. 새 에피소드, 캐릭터, 론칭 200일 기념 특별 이벤트를 동시에 펼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구글 톱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매출 18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진적 순위 반등을 보이며 3일 9위를 기록한 것. 애플에서는 23일 48위에서 28윌 16위의 변동을 보였다. 현재 이 회사는 작품에 레볼루션 쿠폰, 도원결의 및 다채로운 커뮤니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구글 매출 9위 이후 다소 힘이 빠지며 전날 13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벤트 기간이 많아 남아 있어 톱 10 재진입을 다시 노려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게볼루션에 게재된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매출순위 변동 일부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달 20일 구글 매출 33위에서 7일 15위까지 상승했다. 애플에서는 17일 66위에서 18일 8위의 변화를 보였다. 앞서 이 회사는 작품에 최고 레벨 증가, 새 패시브 스킬, 전투지역, 월드보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백만송이 장미교환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반등폭이 가장 컸다. 지난달 27일 구글 매출 173위에서 전날 22위의 변화를 보인 것. 불과 11일만에 151계단 순위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애플에서는 지난달 28일 매출 228위에서 2일 9위로 219계단 순위가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2부 4장 스토리, 캐릭터 픽업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내일부터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 새 캐릭터 픽업 등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 작품의 순위 반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다수의 작품들이 이달들어 일제히 순위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성과가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회사는 오는 10일 ‘제2의 나라’를 필두로 본격적인 신작 론칭에 나설 예정이다.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들이 매출을 견인하는 가운데 기존작들은 안정적 순위를 유지하며 매출을 뒷받침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기존 작품들의 장기 흥행 모습이 부각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배가될 수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