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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속 게임업계 일자리는 ' 폭증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18

코로나19 장기화 속 게임업체들은 오히려 인력채용을 확대해 온 것으로 "사됐다. 최근 업계 연봉인상 경쟁과 맞물리며 게임업체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이 지난 1분기에도 꾸준히 인력채용을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산업에서 고용을 줄이거나 기존 인력을 수를 줄인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넷마블의 지난 1분기 기준 임직원은 총 812명(남자 518명, 여자 29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명 늘어난 수치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 역시 4.1년에서 4.4년으로 증가했다. 전분기(2020년 12월 31일 기준, 768명)와비교해서는 5.7% 인력이 보강됐다.

이 회사는 앞서 전직원 800만원 연봉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연봉인상 및 직원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 회사는 1분기 인건비로 전년동기 대비 15.2% 오른 1434억원을 사용했다. 전분기 대비 인건비는 4.1% 더 사용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임직원 수 증가에 나선 것은 이 회사만이 아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임직원 수는 2020년 1분기 3943명(남자 2676명, 여자 1267명)에서 올해 1분기 4431명(남자 2990명, 여자 1441명)으로 12% 늘었다. 이 회사 역시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연봉인상에 나섰다. 이 회사는 1분기 인건비로 전년동기 대비 9.78% 오른 2325억원을 사용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직원이 4224명에서 4431명으로 207명 증가했다. 인건비는 인센티브 지급, 특별 성과 보상 등으로 26% 더 썼다.

대형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견업체들 역시 코로나19 속 인력늘리기에 힘썼다. 지난 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직원 수는 365명(남자 236명, 여자 129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372명(남자 243명, 여자 12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인원 수 증가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인건비는 전년동기 대비 44.2% 더 사용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직원 수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인건비는 기저효과로 4.9% 줄었다.

컴투스도 지난해 1분기 992명에서 올해 1분기 1144명으로 인원이 크게 늘었다. 지난 4분기에 이 회사의 직원은 1048명이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직원 수 증가와 인건비 상승을 보인 것.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인력과 인건비를 줄인 것과는 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생활환경 전반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IT개발인력의 수요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더욱 공격적으로 채용에 나서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게임업계의 공격적인 인력채용은 향후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실제 지난달부터 다수의 업체가 직원 대규모 공개채용, 정규직 연계형 인턴 모집 등에 나선 것. 이를 통해 채용되는 직원의 수는 1분기에 반영되지 않았던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게임산업이 높은 임금과 꾸준한 채용에 나서며 고용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게임산업에 정부 역시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규제해소 등 육성에 나설 수 있다는 것. 또한 게임산업 종사자 역시 유망직업으로 평가되며 산업 전반의 인식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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