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가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크로스 월드 점령전’의 시범 운영 마지막과 더불어 정식 버전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는 25일 모바일게임 ‘에오스 레드’에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에피소드3의 콘텐츠 보강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3: 크로스 월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7번째 신대륙 ‘크로노스’, 새 클래스 ‘팔라딘’, 서버 간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는 크로스 월드 ‘점령전’ 등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인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60계단 이상 오르며 유저 몰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에피소드3 업데이트 이후의 유저 의견을 반영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점령전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비'해, 복수 및 길드 시스템, 영혼석 자동강화 속도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또 콜로세움 클리어 상점 추가, 보스 리스폰 랜덤 시간 축소, 합성 연출 스킵 기능 도입 등 다방면에서의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 경험을 보강할 예정이다.

핵심 콘텐츠 ‘크로스 월드 점령전’도 이전까지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버전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앞서 점령전 평일 진행에 대한 건의가 많았고 실제 참여율도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돼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우선 25일 최종 베타 점령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정식 점령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식 점령전에서는 보상도 상향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차주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점령전 일정 변경을 위해 31일 새벽에 정기점검을 진행한다.

내달 이어질 업데이트에 대한 사항도 일부 소개됐다. 룬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칭호 시스템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신고 기능, 펫 재뽑기에서의 완성 도감 미리보기 기능, 길드 분배 방식 추가, 점령전 상대 익명 캐릭터의 넘버링 추가 등의 유저 요청 사항도 반영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내달 이후 감옥 시스템, 아이템 출처 시스템 고도화, 펫 탐험 시스템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에피소드4: 대군주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