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 출시 약 한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원작 인지도와 현지화 마케팅 등이 흥행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일 넥슨(대표 이정헌)의 모바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현재 이 작품은 국내를 포함한 70여개 국가에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 중 해외 유저의 비중은 65%.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원작 ‘크레이지아케이드’가 널리 알려진 대만과 베트남 등의 경우 팬덤이 형성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 가입자 수를 살펴볼 경우 한국과 베트남, 대만,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호주 순으로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직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해외 국가 등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크아 BnB M’의 인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 작품의 성공으로 인해 향후 이 회사의 대표 판권(IP) 활용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흥행성과의 요인으로 원작 ‘크레이지아케이드’ 인지도는 물론 넥슨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 자체는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가별로 각기 다른 마케팅이 활용돼 현지 유저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 회사는 대만에서 현지법인을 통해 유저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 Huzi, 6tan Channel 등 대만 게임 인플루언서와 협업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유튜브 팔로워 200만명의 현지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 Hoang Viruss와 손잡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크아 BnB M’ 자체의 작품성도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글러벌 유저와 교류하는 재미를 크게 높였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선 프로필, 짝꿍 시스템, 선물 주고 받기를 통해 유저 교류의 재미를 높이는 한편 레더 등급 등을 통해 경쟁의 재미 역시 보장하고 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큰 사랑을 보내 주시는 국내외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이벤트 활동으로 현지 유저분과 소통하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