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HTML5 게임 '뮤 온라인H5'의 국내 서비스를 비롯해 '큐브타운' 등 글로벌 원빌드 게임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통해 HTML5 게임 ‘뮤 온라인H5’를 연내 국내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 온라인H5’는 앞서 해외 시장에 출시된 ‘대천사지검H5’의 한국 버전이다. 중국 매출 2위, 대만 3위 등 최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작품은 다수의 작품을 동시에 즐기는 최근 RPG 유저층의 성향을 고려해 개발 중이다. ‘뮤 오리진’ 등 하드코어 유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기존 ‘뮤’ 시리즈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게임 설치 및 접속을 비롯해 캐릭터 육성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가 이뤄진다. 이에따라 ‘뮤’ 시리즈 팬층과 자동성장형 RPG를 주로 즐기는 유저들을 모두 흡수할 것으로 웹젠 측은 내다봤다.

웹젠은 ‘뮤 온라인H5’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빌드 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추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북미ㆍ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큐브타운’을 비롯한 두 작품 이상을 준비 중이다.

‘큐브타운’은 큐브 모양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SNG로, 100여개 직업이 구현됐으며 건물과 장식물로 마을을 건설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생산과 제조, 커뮤니티, 미니게임 등 SNG 요소에 성장과 육성, 팬터지 콘텐츠가 결합됐다.

웹젠은 자체 개발뿐만 천마시공, 후딘 등 해외 업체들과 다수의 모바일게임 및 HTML5 게임도 공동 제작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에 다소 낯선 HTML5 게임 서비스를 시도하는 등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포괄임금 폐지 등 근무환경 개선 제도를 시행한 후 스스로 일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직원들의 업무효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