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의 PC버전 발매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PC버전에는 한국어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많은 유저들이 PC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캡콤은 10일 '몬스터헌터: 월드' 소개 페이지를 통해 PC버전 출시일과 사양 등을 공개했다. 출시일은 내달 10일이며, 사용자 PC 사양에 따라 최대 4K 해상도와 60프레임의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월 PS4 게임으로 출시돼 두 달 만에 75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게임 출시와 함께 게임기 구매가 같이 이뤄져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품절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PC 버전의 경우 스크린 모드와 그래픽 상세 설정, 키보드용 조작 타입 제공 등 플랫폼에 특화된 기능이 더해져 유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PC판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지만 불친절한 조작을 이유로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라는 평가다.

업계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PC버전 출시에 대해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사인 캡콤 역시 최근 작품 출시에 있어 콘솔뿐만 아니라 PC 플랫폼도 고려하고 있어 업데이트 등의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아직 콘솔 시장보다는 PC 온라인 시장이 크기 때문에 작품을 즐기는 유저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팀 플랫폼 역시 '배틀그라운드'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이 됐기 때문에 접근성 역시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콘솔 신작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몬스터헌터 월드가 플랫폼 확장으로 얼마나 많은 유저들을 다시 끌어 모을지가 최대 변수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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