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올 여름 올드보이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에 3.0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변화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최근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기 위한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 여름 3.0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불편한 인터페이스 및 비정상적 경제 구조 등 문제점을 개선하며 내실을 강화한다.

3.0 업데이트에서는 금속 및 천 등 재질에 대한 질감의 사실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등 비주얼 구성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레벨별 전설 인던에서 장비 아이템 외에도 특산품격인 보상들을 획득해 재화를 수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게임성 변화뿐만 아니라 최고레벨이 70까지 늘어나고 2차 각성이 도입되는 등 성장 과정도 대폭 확대된다. 이와함께 브라카르 숲 지역 정예 사냥터를 비롯해 새 레이드 보스 두만툰 등 새 도전 요소도 추가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업데이트 주기를 기존 1주일 단위에서 월 2회로 변경하는 대신 테스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PvP 밸런스를 개선하며 활성화시키는 것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PvP는 모든 클래스 공격력이 과도하게 강조돼 체력과 방어력이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게 개발진의 판단이다. 특히 일부 스킬 효과 및 디버프 중첩 등에 따른 단조로운 패턴을 단계적으로 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앞서 장기간 불편 사항으로 지적됐던 버프 밀림 현상을 해결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3.0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단번에 적용된 2.0과 달리 여러 차례 나눠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유저 몰이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