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기대작 '리니지M' 거래소 미적용 소식에 급락했다.
2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4만 6500원) 하락한 36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급락하며 17거래일 만에 36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오후 2시 40분께부터 급격한 낙폭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21일 론칭을 앞둔 리니지M가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고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거래소 시스템이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한편으론 작품 론칭 직전 차익 실현 역시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회사가 내달 업데이트를 통해 거래소 기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반등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 이날 개시한 사전 다운로드 추이가 순조롭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