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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의원제기한`스팀`문제내용오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9-30

사진은 박주선 의원이 공식 한글화라고 제기했던 데이오브디피트:소스. 실제로 한국어가 지원이 되지 않는다.

지난 29일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팀사가 해외에서는 등급 심사를 받으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등급심사를 받지 않는 등 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의원이 지적한 내용은 일부 사실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

먼저 보도자료에 나온 스팀이라는 것은 플랫폼의 이름이지 업체 이름이 아니며, 스팀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밸브라는 사실이다.

또 박 의원은 해외에서는 미국의 ESRB, 유럽의 PEGI, 독일의 USK, 일본의 CERO와 같은 4개 나라의 등급분류기관이 자국 내 유통되는 게임에 관해 게임물 등급분류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해외에서도 스팀 플랫폼에 유통되고 있는 게임들은 혼재 돼서 등급분류를 받고 있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는 스팀에 서비스되고 있는 일부 작품들의 경우 일본에서는 등급분류를 받았지만 독일에서는 등급분류를 받지 않고도 유통되고 있다며 또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들이 해외에서는 등급분류를 받지 않고도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스팀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밸브가 국내에 지사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법을 강제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또 게임 소식 번역 블로그를 운영하는 밝은해라는 네티즌은 박 의원이 공식한글 버전이라고 제기한 데이오브디피트:소스라는 작품은 공식 한글 버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상점 페이지를 가봐도 작품의 지원여부가 없으며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해도 공식 지원이 아닌 스팀 자원 봉사자가 하는 번역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박주선 의원이 게임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하겠지만 보다 정확한 내용 파악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스팀 플랫폼에 대한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 된 만큼 이번에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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