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국 LA에서 막을 올린 E3에서 차세대 콘솔에 대한 발표는 없었지만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S는 이번 전시회에 헤일로4, 기어스오브워3:저지먼트 등 인기 신작과 X박스360-스마트폰 연동기능인 스마트글래스 등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여기에 맞서 소니측도 PS3와 PS비타를 연동하는 크로스플레이 기능과 PS비타를 PS3용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컨트롤러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기존에 비해 모바일게임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는 등 게임시장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E3에는 한국 위메이드와 일본 그리가 모바일 게임을 들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헤일로4, 캡콤 레지던트이블, 유비소프트 어쎄신크리드:더블팩, 반다이남코 철권태그토너먼트 등 콘솔 대작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컨벤션센터 사우스홀과 웨스트홀 두 개의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E3는 사우스홀에 위메이드, 캡콤, 스퀘어에닉스,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세가, 코나미, 그리, 디즈니, 베데스다, 워게이밍넷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또 웨스트홀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 등 통합 플랫폼 업체들이 참가했다.

첫날 행사에선 아침부터 모여든 수천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 앞에 장사진을 이뤄 3대 게임쇼의 위용을 보여줬다.

[더게임스 김윤겸 기자 gemi@thega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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