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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신고서 제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20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 등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2016년 첫 개발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했다. 이후 2022년 선보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지난 4월 발매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판권(IP)을 보유 중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인칭 슈팅(TPS)의 플레이와 수집형 RPG 요소를 결합한 서브컬처 타깃 게임이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라인,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7억 달러(한화 약 9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 플레이와 고품질 3D 그래픽에 중점을 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가에서 평점 9.3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프트업은 비주얼과 사운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출시 작품마다 호평을 이끌고 있다.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원화가)인 김형태 대표를 중심으로, 원화를 움직이는 것으로 만드는 기술력 등을 통해 서브컬처 게임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음악 제작 분야에서도 일렉트로니카, 심포닉 메탈, 팝펑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300여곡의 사운드 트랙을 수록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각 게임 운영에 최적화된 퍼블리싱 파트너를 선택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를 독점 퍼플리싱 파트너로 선택해 운영 중이다.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맺은 국내 게임업체는 시프트업이 최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니케' 출시 이후 실적 성장 폭을 넓히고 있으며,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 실적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를 강화하고, '위치스(Witches)' 등 신규 프로젝트의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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