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회복세를 보였던 증시가 새로운 모멘텀의 부재가 부각되며 점차 뒷심이 빠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공모주에투심이 쏠리며 시장 전반은 박스권에 진입하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3%) 내린 2496.63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막판 하락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27포인트 올랐다.

게임주는 대장주 크래프톤을 필두로 코스피 게임주의 강세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일부 "정 신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게임주는 하방 압력을 더욱 강하게 받는 모습을 보였다. 상위 게임주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넥슨게임즈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2400원 오른 20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약 11개월 만에 21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상승 계단을 밟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2만 5500원 상승한 2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6%대의 강세 이후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으나 주중 4거래일 상승하며 회복세가 뚜렷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7550원 오른 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주 내내 강세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상승한 2만 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세를 기록하진 않았으나 보합 및 강보합을 거듭하며 미미한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포인트(0.12%) 내린 815포인트에 마쳤다.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16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800원 떨어진 4만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는 등 힘이 빠졌고, 시가총액 순위도 한 계단 떨어진 13위로 약세를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900원 오른 2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이후 "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2700원 떨어진 5만 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급등 이후의 하방 압력이 계속되긴 했으나 전거래일 4%대의 반등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21위를 유지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0원 오른 1만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대의 변동폭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시총 순위도 53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