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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쓰론 앤 리버티' 신뢰를 향한 각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1-12

엔씨소프트가 내달 7일 차세대 플래그십 타이틀 '쓰론 앤 리버티(TL)' 론칭을 앞두고 유저들의 궁금증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MMORPG 'TL' 쇼케이스 이후에 대한 프로듀서의 편지를 공개했다.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앞서 론칭 소식을 밝히고 비즈니스 모델(BM) 및 핵심 콘텐츠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번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쇼케이스에 대한 감상을 전하며 론칭 준비 과정에서의 각오를 분명히 했다. 특히 쇼케이스에서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유저 반응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행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미토이 · 야성 변신 등급 삭제

안 PD는 " 'TL'의 목표는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PC MMORPG"라면서 "BM과 게임의 구" 역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AGS)와도 현재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 어디에서도 현재의 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약속했다.

쇼케이스 이후 제기된 수집 콘텐츠에 대한 우려 역시 안 PD는 언급했다. 특히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에서 등급 개념을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든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같은 등급이며, 동일한 성능을 갖게 된다. 야성 변신은 탈것의 대체인 만큼 이동 지형에 따라 능력이 발생하는 등 기능이 있지만, 능력치의 효율은 동일하게 체감되도록 설정했다.

인게임 보상과 유료 상품 역시 마찬가지다. 등급과 성능이 같기 때문에 상품 구매의 선택 기준은 외형적 선호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 모두 게임 플레이에서 기본 개체가 무료 지급되지만, 상품 중 선호하는 외형이 있다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집 콘텐츠 유료 영향 제한적

안 PD는 탁본집 및 수집 레벨 등 모든 수집 콘텐츠 역시 인게임 습득만으로 완전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료 상품이 수집 콘텐츠의 부"분을 채울 수 있지만, 그 효율을 매우 제한적으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모든 아미토이, 야성 변신 상품은 확정형으로 1회만 구입 가능하며, 수집 콘텐츠에서 동일 개체 중복 획득을 요구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수집 개체에 대한 합성 및 성장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미토이 소유량에 따라 혜택이 해금되는 '수량 탁본집'의 최대 레벨 달성 요구량은 콘텐츠 보상과 사전예약 등 이벤트 배포분 합산보다 적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미토이 대부분은 콘텐츠 보상(80%)과 이벤트(5%)에 배정돼 있으며 개별판매, 패스 보상 등 유료 상품에 해당하는 분량은 약 15%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특정 아미토이의 "합으로 달성되는 '매칭 탁본집'의 경우 유료 아미토이를 요구하지 않도록 했다. 또 야성 변신의 '수집 레벨' 역시 인게임 보상의 포인트 배점을 유료 상품 대비 5배 이상 높게 설정했다.

안 PD는 "수집 콘텐츠의 존재 의의는 인게임 콘텐츠 참여에 대한 보상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본래 의의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배포 수량과 방식을 "절할 계획이며, 관련 유료 상품은 어디까지나 선택의 영역에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PvP 강제성 및 피로도 보완책 마련

그는 길드 커뮤니티와 상대 경쟁 콘텐츠에 따른 PvP 피로도 우려가 제기된 것도 되짚었다. 'TL'의 모든 필드는 PvP가 불가능한 평화 지역이다. 이 가운데 이벤트가 벌어지는 사냥터가 한시적으로 PvP 가능한 분쟁 지역이 되는 방식으로, 원할 때 PvP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벤트 참여를 통한 PvP 강제성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했다. 이벤트 회차 중 일부는 PvP가 불가한 평화 모드로 열린다는 것. 보스전 역시 일정 스케쥴에 따라 평화 모드가 열리며 세계관 최강 보스인 '아크보스' 역시 마찬가지다. PvP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 역시 월드 내 모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 PD는 "유저의 계층이 나뉘는 형태가 아닌 유저가 희망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같은 방식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혜택을 나눠 가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면서 "PvP 성향과 관련된 여러 대안을 마련 중이며 의도에 반하는 결과들이 검측된다면 너무 늦지 않게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참가를 앞두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18일 무대에 올라 1인 보스 던전, 6인 파티 인스턴스 던전, 길드 레이드 등 'TL'의 PvE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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