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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금지…게임주 영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1-06

최근 논란이 됐던 공매도가 결국 한시적으로 금지됐다. 관련 여파로 증시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게임주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8개월간 공매도 거래가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공매도 금지가 적용된 이날 국내 증시의 분위기는 크게 개선됐다. 코스피가 장중 2441.82(전거래일 대비 3.1%↑), 코스닥이 820.77(4.95% ↑)까지 오른 것이다. 특히 코스닥은 지수가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까지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약 3년 3개월만의 일이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금지로 각 종목의 주가가 견제 없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게임주의 경우 이날 공매도 금지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대형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업체들이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실제 오전 10시 45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0.82%, 엔씨소프트는 2.9%, 데브시스터즈 3.19%, 네오위즈 0.69% 내림세를 보였다. 낙폭 자체가 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는 다른 업종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게임주의 경우 공매도 금지 기대감이 컸으나 정작 수혜를 제대로 입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주의 경우 공매도 영향이 큰 종목으로 잦게 언급돼 왔다. 대부분의 종목이 비교적 작은 시가총액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 특성상 변동성이 크고, 업력이 짧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음에도 게임주의 경우 이날 오전 장 중에는 오름세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게임주 중 공매도 대상인 업체가 실제로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업체를 포함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 등 일부 업체로국한됐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주의 경우 공매도 금지보다 내일부터 본격화되는 실적발표에 더 관심이 쏠린다는 설명이다. 7일 크래프톤과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집중적으로 3분기 성과가 공개된다. 하지만 각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국내 상장 게임업체 중에서는 위메이드만이 실적호"가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회사의 주가도 오전 중 7~8%대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주가 공매도 금지 첫 날 수혜를 못 보고 있는 모습이지만 대상 종목은 물론 그렇지 않은 종목까지 시장 분위기 개선효과를 직간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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