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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사업부문에 대대적인 투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19

크래프톤이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작품들.

최근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 부문에 대한 사업을 크게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최근 AI 및 소프트웨어 직군 신입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게임업체들이 비용 효율화를 위해 보수적인 인력 운용 및 인원 축소에 나서는 것과는 다소 대"되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채용과 관련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입 개발자를 발굴하고, AI 기술을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에서는 작품 개발에 있어 AI 활용을 점차 늘려가는 상황이다.

인력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이다. 렐루게임즈는 회사에서 AI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등 회사의 신작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기술을 도입한다.

23일에는 렐루게임즈가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도 바부 루루핑’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에도 나선다. 이 작품은 3명의 개발진이 AI 기술을 활용해 불과 한 달 만에 개발한 게임이다. 독특한 설정과 그래픽으로 인해 출시 전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작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적은 인원이 더욱 짧은 기간에 만든 게임을 쏟아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를 통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작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효율화함에 따라 수익 개선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앞서부터 AI를 주요 사업계획 분야 중 하나로 앞세웠다. 2022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크래프톤은 게임 이외의 영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탐색했고, 올해(2023년)는 그 중에서 2개의 영역에 집중하여 도전하고자 한다”며 딥러닝, 오픈 월드 UGC 게임 플랫폼을 소개했다.

올해 2월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딥러닝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언어모델과 음성합성, 아트생성, 게임 AI 등의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AI 적용 가속화를 전담하는 "직을 신설해 제작비용 절감과 속도 단축, 새로운 게임 경험을 통해 혁신적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에서 AI 부문에 주목하고 있는 곳은 이 회사만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크래프톤이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사업 행보가 본격화됨에 따라 AI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근래 업계 화두로 떠올린 비용 효율화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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