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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8주간 전세계 뜨겁게 달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5-18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의 일정과 개요가 드러났다. 오는 7월부터 8주간 20여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e스포츠 최대의 축제가 펼쳐진다.

e스포츠 월드컵 주최 측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대회의 토너먼트 일정 및 '클럽 챔피언십' 등의 개요를 발표했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수도 리야드에서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다.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으며, '월드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금까지 없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치러질 계획이다.

e스포츠 월드컵은 오는 7월 3일 개막해 8월 25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TFT) ▲PUBG: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워치2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2 ▲EA 스포츠 FC 24 ▲포트나이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철권8 ▲스트리트파이터6 ▲포트나이트 ▲프리 파이어 ▲아너 오브 킹스 ▲로켓 리그 ▲모바일 레전드: 뱅뱅 ▲렌스포트 등 총 21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e스포츠 월드컵은 8주간 각 주차별로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치른다. 개막 주간인 1주차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도타2',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 MOBA 장르 위주의 일정이 마련돼 있다. 4개 종목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나머지 한 자리는 현재 미정이다.

대회에 합류한 주요 종목 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3주차와 4주차에 편성됐다. FPS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2'는 3주차, '오버워치'는 4주차,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에이펙스 레전드'는 5주차에 각각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스타크래프트2'는 7주차, '철권8'과 'PUBG: 배틀그라운드'는 대회 폐막 주간에 열린다.

각 종목별 대회의 총 상금은 무려 3300만달러(한화 약 448억 5000만원)다. 오는 7월 막대한 상금이 걸린 리야드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참가 팀을 선발하는 종목별 예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한편 e스포츠 월드컵 측은 종목별 결과 이외에 또 하나의 볼 거리인 '클럽 챔피언십'의 개요를 이날 발표했다.

클럽 챔피언십은 리야드에서 경쟁하는 수십 개의 프로게임단들 가운데 세계 최고의 팀을 결정하는 행사다. 주최 측은 대회가 끝난 후, 각 프로게임단이 여러 게임 챔피언십에서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16개 게임단에 총 상금 2000만달러(한화 약 271억 8000만원)를 분배한다. 또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프로게임단을 'e스포츠 월드컵 클럽 챔피언'으로 선정한다.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하고자 하는 프로게임단은 최소 2개 종목의 대회에서 상위 8위 안에 입상해야 한다. 참가 요건을 채운 팀 가운데 최소 1개 이상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클럽 챔피언에 등극한다.

e스포츠 월드컵의 모든 대회는 순위 별로 동일한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종목별 1위는 1000점, 2위는 350점, 3위는 110점 등 상위 8위까지 순위별로 점수를 차등 지급한다. 만약 모든 대회를 마친 후 점수가 같은 팀이 있다면 종목별 대회에서의 순위 또는 맞대결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클럽 챔피언십 우승 팀에게는 70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2위는 400만달러, 3위는 200만달러 등 총 16위까지 2000만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고 각 프로게임단의 신규 종목 진출이 이어지며, e스포츠 월드컵이 업계에 선순환을 촉발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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