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원신'의 새로운 콘텐츠를 잇따라 개방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 2.6버전 업데이트 이후의 새로운 기간한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2.6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층암거연' 및 새로운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토'를 추가했다. 이 가운데 이나즈마 지역에서의 축제가 열리는 '빛나는 자색 정원'을 통해 유저 몰이의 공세를 이어간다.

# 문화와 창작의 축제 열려
'빛나는 자색 정원' 은 25일 오전 4시 59분까지 개방되는 기간 한정 콘텐츠다. 축제 진행에 따라 '달 같은 문장, 별 같은 시구' '기관 디펜스 · 교묘한 책략' '검의 각축' '꽃 그림자가 드리운 정원' 등 4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7일, 9일, 11일, 13일 등의 순으로 각각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나즈마 지역에서 야시로 봉행과 야에 미코가 함께 문화와 창작에 대한 축제 ‘빛나는 이로도리’를 준비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벤티, 클레 등 다른 지역의 인물들이 초대를 받아 등장하는 것을 비'해 거리가 축제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된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카미사토 아야토, 라이덴 쇼군, 산고노미야 코코미 등의 전설 임무를 먼저 완료한 뒤 이번 축제를 즐기는 게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 회사는 해당 전설 임무를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빠른 체험'을 지원한다.

축제 콘텐츠 중 하나인 ‘달 같은 문장, 별 같은 시구’는 시인의 힌트에 따라 시 주제를 알아낸 후 지정된 구역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영감 소재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전달한 사진이 많을수록 시인이 더 많은 시구를 생각해 낼 수 있으며 이 중 마음에 드는 시구를 골라 시를 완성해야 한다.

# 편의성 ·전략성 더한 기관 디펜스
기관 디펜스 ‘교묘한 책략’도 개방된다. 각 스테이지별 특성이 존재하며 이를 어떻게 공략해 나갈지 고민하도록 설계됐다. 코스트 제한을 고려해 다양한 효과의 '영묘첨'을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기관 디펜스는 전반적인 플레이 타임을 단축시켰다. 특히 스테이지 시작 시점부터 이미 건설된 기관도 존재해 이를 철거하거나 보강할 수도 있어 보다 순"롭게 스테이지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자 캐릭터로 매일 검의 달인과 대결하는 검술 대결 ‘검의 각축’도 진행된다. 진검, 극한, 극악 3개 난이도로 구성됐다. 상대는 각기 다른 검기를 지니고 있으며 기본 검기뿐만 아니라 강력한 '연마 검술'도 사용해 이를 미리 파악하는 게 승리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대결 중에는 원소전투 및 원소폭발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새롭게 습득한 ‘가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가드를 사용해 방어 태세로 전환하면 받는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이 공격하는 순간 가드를 시전하면 받는 피해를 완전히 상쇄시킬 수 있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등 크게 우세를 잡을 수 있다. 기본 검기를 '저스트 가드'하면 '호기' 1스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연마 검술을 저스트 가드하면 호기 3스택을 얻는다.

호기는 최대 3스택까지 획득 가능하다. 호기를 획득한 이후 다음 공격에는 모든 호기를 소모하고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퀴즈 풀고 화원 꾸미기도 즐겨
매일 원예사가 내는 꽃 퀴즈를 풀고 '화원'을 만드는 콘텐츠 '꽃 그림자가 드리운 정원'도 즐길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퀴즈를 풀지 못하면 보다 자세한 힌트가 제공되기도 한다.

화원은 메인 꽃, 배경, 초석 등으로 이뤄지며 각 부분마다 다양한 꽃을 고를 수 있다. 메인 꽃 배치 시 상중하 높이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꽃 퀴즈를 완료하고 획득한 화원은 하우징 시스템인 '속세의 주전자'에 배치할 수 도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각 단계에서 '가선의 비화' 임무를 수행하고 상응하는 단계의 '이로도리 일화'를 수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식의 왕관을 비'해 재화 및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글로 사귄 벗'의 모든 "건을 달성할 경우 '행추' 캐릭터도 제공한다.

이 작품은 지난달 말 2.6버전 업데이트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매출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즐길거리를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