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내년 3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전용 ‘페르소나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 리마스터판’을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작품은 ‘페르소나3·4’의 캐릭터가 집결해 대결하는 2D 대전 격투 액션 게임이다.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비'해 그래픽 해상도 향상, 아케이드판 버전 2.50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판이다.

또 오리지널의 유료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2만 9800원에 판매된다. 스팀판의 경우 ‘페르소나4 골든’을 함께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번들판도 마련됐다. 해당 번들판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판매 중이다.

이 작품은 ‘페르소나4 골든’의 사건 해결 후 주인공 나루카미 유우가 다시 야소이나바에 돌아온 시점부터 시작된다. ‘페르소나4’의 자칭 특별 "사대와 어른이 된 ‘페르소나3’의 특별과외 활동부의 멤버가 집결한다.

37개의 캐릭터가 참전하며(섀도 타입 포함) 도트 워크로 세밀하게 그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D 대전 격투 파트는 아크시스템웍스가 담당했으며 캐릭터와 페르소나의 연계 콤보, 상태 이상 시스템이 탑재돼 격투 게임 팬도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콤보가 이어지는 연타 콤보, ‘페르소나4’의 세계관을 재현한 보코스카 어택 및 보코스카 러시 등 격투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페르소나’ 팬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같이 다양한 난이도와 모드가 준비돼 격투 게임 초보자부터 마니아층까지 폭넓은 유저층이 즐길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캐릭터의 시점과 에피소드를 전환하며 새로운 활약이 그려진다. ‘페르소나4 골든’과 달리 사토나카 치에, 하나무라 요스케 등 동료 캐릭터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다. ‘페르소나3’의 캐릭터 시점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도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