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4일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를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한다. 이 작품에서 회사는 원작 ‘리니지’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클래식하고 진중한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원작이 어두운 톤앤매너와 낮은 채도 등 진지한 인상을 주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W’는 이러한 느낌을 살려 원작보다 한층 무거워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작품에서는 2D 그래픽의 한계로 연출이 어려웠던 부분에서 원작의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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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이 회사는 작품을 어둡고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채도를 낮추고 단색 중심으로 묘사한 것. 또한 2D 도트 기반의 원작 그래픽을 3D로 재해석해 구현했다. 말하는 섬, 글루디오 등 주요영지가 이러한 방식으로 재해석된 것.
이와 함께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묘사했다. 가령 화전민 마을은 부랑자들이 모이는 지역이라는 설정이다. 이를 살리기 위해 방치된 건물과 파편 등의 요소를 시각적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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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모습에서도 정형화된 디자인을 탈피해 개성 있는 외형으로 표현했다. 클래스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작품이 유럽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세세한 시대 고증 및 내러티브에도 신경 썼다. 헤어 스타일은 물론 복식, 건축, 배경 등에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것.
뿐만 아니라 유저는 게임을 즐기며 내러티브와 결합한 아트도 즐길 수 있다. 이는 작품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한다. 특히 거대 드래곤 안타라스의 경우 꼬리부터 몸통까지 서서히 드러나도록 하는 등 팬터지적 요소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