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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금융권 제휴 잇따라...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2-21

최근 게임과 은행·금융간의 제휴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그간 게임업계가 공을 들여온 인공지능(AI) 부문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신한은행과 게임-금융결합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이다.

이 회사는 그간 AI, 빅데이터 등의 연구 및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인텔리전스랩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와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엔씨소프트는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에 참여한 바 있다. 3사는 엔씨의 AI 기술, KB증권의 금융투자 노하우,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종합IT엔터테인먼트 업체인 NHN은 이미 5년전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선보인 바 있다. ‘페이코’는 현재 NHN의 매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맡고 있다.

게임과 은행·금융간의 결합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향후 게임업계의 사업영역이 은행·금융 부문으로도 확대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주요 업체들은 단순히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다. 또한 일부 업체는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이종결합도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또한 게임업체들이 은행·금융 부문과 결합할 수 있는 이유로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꼽았다. 주요 업체들은 보다 효율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해 AI 기술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연구를 해왔다. 이러한 AI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기술 중 하나다.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크게 강"되고 있다.

사업확대를 꾀하는 게임업체들, AI 기술력 등이 필요한 여타산업이 서로를 충"시키며 활발히 결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게임과 은행·금융간의 결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향후에는 다른 산업과의 연계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수의 게임업체가 매년 AI,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게임업체들의 이 같은 기술력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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