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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챔피언 출시 때마다 ‘밸런스 논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23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 151번째 챔피언 사미라가 22일 출시됐다. 신규 챔피언은 하루 만에 너프(성능 하향)가 이뤄지는 등 밸런스에 대한 유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킬 활용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패시브, 상대의 공격을 막는 W 스킬 ‘원형 검무’, 상대에게 접근하며 공격할 수 있는 E 스킬 ‘거침없는 질주’ 등을 갖췄다. 궁극기인 E 스킬 ‘지옥불 난사’는 사용 시 일정 시간 10회 공격을 한다. 공격 시 생명력 흡수와 치명타가 적용된다.

정식 출시 전 PBE(테스트) 서버에 공개됐을 당시 많은 유저가 오버 밸런스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단순한 스킬 구성임에도 광역 공격, 원거리 견제, 투사체 방어, 높은 진입과 탈출 자유도 등 기존 챔피언들은 한두 가지 가지고 있을 만한 장점을 모두 가졌다는 평이다.

이러한 우려는 정식 출시 후 현실로 반영됐다. 각종 커뮤니티에 사미라를 활용해 펜타킬(5연속 챔피언 처치)을 자랑, 밸런스 비판 등의 이야기가 이뤄졌다. 결국 23일 출시 하루 만에 긴급 패치를 통해 너프됐다. 체력이 70 하락하고 궁극기의 대미지 및 계수가 크게 낮춰졌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정을 긴급 패치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규 챔피언 출시마다 이러한 밸런스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150개가 넘는 챔피언을 다루는 리그오브레전드 특성상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기도 하다. 유저들도 주류, 비주류 챔피언이나메타(유행)에 따라 자주 사용되는 챔피언과 그렇지 못한 챔피언의 차이로 구분하기도 한다.

다만 야스오,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요네 등 출시 시점에 과도한 성능을 보인 챔피언들은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챔피언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공격 성능을 보이거나 활용도 높은 이동 및 방어 스킬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기존 챔피언 중 리메이크가 이뤄진 아칼리 정도를 제외하면 흔치 않은 스킬 구성이다. 단순 수치 정을 통한 밸런스 수정이 더 까다롭기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챔피언 중 세트처럼 단순한 스킬 구성과 성능에도 적절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출시 당시 밸런스 논란이 잠시 있었으나 패치를 통해 적절한 수준으로 정됐다. 일반 유저 및 프로팀에서도 탑, 미드, 정글, 서포터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사미라는 요네와 함께 25일 개최되는 국제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앞으로 이번 신규 챔피언이 일반 유저와 프로 선수들이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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