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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톱3 경쟁구도 균열 조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21

'리니지M'

모바일게임 시장 선두권을 장악한 ‘리니지’ 시리즈 형제의 순위 경쟁 구도가 뒤집히며 새로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작 ‘바람의나라: 연’의 급부상으로 지각변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이 열흘 넘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 출시 이후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인자의 이미지가 굳어지는 추세였으나 이를 뒤집고 있다는 평이다.

‘리니지M’은 앞서 4월에도 5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으나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는 것.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선두에 올라선 최근 행보는 이전 사례보다 장기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번 ‘리니지M’의 선두 탈환은 3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5번째 에피소드 ‘타이탄’ 업데이트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클래스(직업) ‘광전사’를 추가하고 새 서버 ‘기르타스’를 공개한 것은 물론 유저 혜택 ‘TJ의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공세를 펼친 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리니지M’의 추월로 인해 ‘리니지2M’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리니지’ 형제의 선두 경쟁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리니지2M’ 역시 비슷한 시기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 에피소드2’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월드 던전 ‘오만의 탑’이 추가됐으며 새 보스 몬스터가 순차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리니지2M'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M’이 선두를 내준 시간이 계속됨에 따라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는 평도 없지 않다. 특히 내달 에피소드3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 시리즈의 상징적인 경쟁 콘텐츠 ‘공성전’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를 계기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다시 한번 견고한 추이를 보여줄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3주년을 맞은 '리니지M'이 여전히 선두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것을 엔씨소프트의 호재로도 평가하고 있다. 앞서 '리니지2M' 출시에 따른, 시장 잠식 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이를 해소하는 것이기 때문에서다.

더 나아가 '리니지2M'을 통한 신규 유저층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방증하며 이 회사의 전체 실적 확대를 다시 한번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이 매출 순위 3위로 급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리니지’ 형제가 쌓아올린 쌍벽에 균열을 가져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원작 ‘바람의나라’가 24년 간 명맥을 이어온 만큼 ‘리니지’ 이상의 최장수 판권(IP) 활용 사례라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는 중이다.

'바람의나라: 연'

특히 '리니지M'이 1위로 올라서는 등 선두권 경쟁 구도의 변화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론칭 초반 한껏 탄력을 받은 '바람의나라: 연'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평이다.

넥슨은 최근 레이드 장비 수급 개선, 직업 간 밸런스 정, 거래소 세율 인하 등 유저들의 지적을 받은 부분에 대한 변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를 실현하며 론칭 초반 흥행세에 추진력을 더하고 선두권 경쟁 구도의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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