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대표 박길우)가 내달 11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1일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를 위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오는 28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이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7거래일동안으로, 상장폐지일은 10월 11일이다.

이 회사는 28일 ‘상장페지 관련 주주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간담회에서는 경과보고 및 향후 대책,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민소소승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파티게임즈 주주 여러분에 드리는 글’을 통해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상장사의 지위를 찾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만약 상장폐지가 실행된다면 스펙상장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재상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상장사 유지 의사를 나타냈다.

현재 이 회사의 상장폐지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큰 불만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도 이 회사를 포함한 12개 업체에 대한 상장폐지 예정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는 청원과 경영진이 책임을 지게 하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티게임즈 지난 2011년 설립돼&2014년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대표작은 ‘아이러브커피’ 등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