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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위원장등총사퇴왜늦어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18

설기환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조직을 추스리기 위해서는 후임 인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내용으로 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빅이슈가 발생했지만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게임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위원들의 사직의사를 접수한 이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할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설기환 위원장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게임위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게임위의 경우 일정기간 공모를 거쳐서 위원을 먼저 선임한 이후에 위원 가운데 위원장을 뽑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설기환 위원장을 비롯한 게임위 전 위원은 지난해 연달아 터진 각종 사고의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키로 하고 이를 지난 달 6일 문체부에 건의한 바 있다.

당초 성희롱 사건이 사무국 직원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위원장 사퇴까지는 과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유사한 사건이 1년에 3회씩이나 발생한 점과 국정감사와 문체부 특별감사 결과 엄중 경고 조치가 내려지는 등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병폐를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게임위였지만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의미가 크게 퇴색했다며 최근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법제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에 대응키 위해선 게임위가 하루빨리 조직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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