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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테트리스`원더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3-31

올해로 테트리스를 개발한 지 25년이 됐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테트리스를 즐기는게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테트리스 개발자이자 더테트리스컴퍼니의 최고 게임디자이너인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31일 아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는 테트리스가 한국 유저들에게도 인기 있다고 들었다며 직접 해보니 그래픽 등 여러 요소가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파지노프는 테트리스가 이처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는 추상적이어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특수성이 아닌 문화적 보편성을 가지고 있어 게임을 즐기는데 거부감이 없다는 설명이다.

또 NHN을 포함한 라이선싱 업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테트리스를 진화시켜왔기 때문에 오래된 게임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테트리스는 단순한 시간 때우기 게임이 아닙니다. 파지노프는 테트리스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최근에 옥스포드대학에서 테트리스는 뇌활동을 활발하게 만들 뿐 아니라 정신 외상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테트리스는 그 발전 가능성이 아직은 더 많이 남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테트리스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로테이션 시스템과 협업 플레이 등 변화시킬 요소가 아직 많다는 얘기다.

때문에 파지노프는 당분간 새로운 작품을 기획하기 보다는 테트리스의 새버전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 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테트리스 대회를 만들어 e스포츠화 시키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dionys@thegames.co.kr

사진=더게임스 현성준기자 gus040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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