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지난해 이용자 및 매출 규모에서견"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전체 이용자가 전년 대비 3400만명증가한 1억 9400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기준으로는12월6200만명이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MAU 최고치인 5600만명 대비 11% 높은 수치다.

이용자의 게임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8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 23억원)로 집계됐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타이틀 규모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917개에달했다.

지난해 무료 제공된 게임은 89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120달러(약 235만원) 수준이다. 무료 게임 다운로드 총횟수는 7억 6500만회를 넘었다.

89개 중 76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 공개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평균 13배 높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게임을 최대 50개까지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했다. 업적 프로필 페이지도 추가했으며 현재까지 25개의 타이틀에서 업적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탐색 및 소셜 패널, 위시리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 회사는 올해 개발업체와 퍼블리셔가 직접 게임을 퍼블리싱할 수 있는 ‘셀프 퍼블리싱 툴’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테스트를 통해 수백개의 타이틀이 스토어에 출시된 가운데 올해는 정식 버전을 통해 더욱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및 다운로드에 대한 기능 개선도 이어갈 예정이다. 플레이어 프로필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음성 채팅 등 소셜 기능의 개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 기능의 추가 및 개선, 론처 속도와 성능의 개선 등도 진행할 방침이며 올해 역시 매주 무료 게임을 제공한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설날을 맞아 내달 10일까지 ‘파 크라이 6’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월드 워 Z: 애프터매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등 대작 게임에서부터 인디 게임에 이르기까지 1300여개의 게임과 애드온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이메일알림 프로그램 구독 시 1만 1000원스토어 상품권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