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언리얼 페스트 2026' 전체 세션 공개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의 전체 세션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개발 협업과 멀티플랫폼 최적화, 언리얼 엔진 6로 이어지는 에픽 에코시스템의 변화가 게임 개발의 주요 화두로 다뤄질 전망이다.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와 줄리엔 마천드 시니어 디렉터의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게임과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 42개 세션을 진행한다.지난해 행사에서는 언리얼 엔진 5.6을 중심으로 PCG와 렌더링, 애니메이션, 모바일 및 멀티플랫폼 개발 등 엔진 기능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과정이 주로 소개됐다. 올해는 이 같은 실무 기술에 더해 AI를 개발 과정에 접목하는 방식과 대규모 콘텐츠의 멀티플랫폼 대응, 차세대 엔진으로 이어지는 제작 환경의 변화까지 논의 범위가 넓어졌다.AI는 콘텐츠 생성 자체보다 개발 협업과 제작 파이프라인,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넥스트스테이지는 'NarshaADK' 사례를 통해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AI 협업 방식을 소개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네이티브 버추얼 프로덕션 워크플로가 다뤄지며, 안티치트 세션에서는 AI 비전과 하드웨어를 활용한 부정행위 탐지 및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대규모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최적화도 주요 주제로 떠올랐다. 퍼펙트 월드 게임즈는 '이환'의 고밀도 오픈월드를 여러 플랫폼에서 구현한 경험을 공유하고, 세가는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크로스플레이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 밖에도 셰이더 감축과 프레임 지연, 대규모 메타휴먼 군중, 월드 상태 유지 등 실제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성능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언리얼 엔진 6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도 소개된다. 공통 트랙에서는 언리얼 엔진 5.8의 새 기능과 UEFN, 벌스, 씬 그래프의 활용법 및 향후 개발 방향을 다룬다.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과 UEFN을 하나의 제작 환경으로 연결하려는 만큼, 올해 행사는 현재 기능뿐 아니라 차세대 개발 도구의 변화까지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국내외 작품의 실제 개발 사례도 공개된다. 넥슨게임즈는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통해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한국 판타지 아트 디렉션을 소개하고, 넷마블몬스터는 '몬길: STAR DIVE'의 서브컬처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에 활용한 프리비즈와 레이아웃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올해는 인디 게임 세션 2개와 패널 토크, 현장 시연도 새롭게 마련된다. 지난해가 언리얼 엔진 5의 기능과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올해는 AI 활용과 멀티플랫폼 대응, 언리얼 엔진 6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까지 주제를 넓혔다. 이를 통해 최근 게임 개발 현장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기술과 제작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게임스데일리 김영민 기자 kym@tgdaily.co.kr]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