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제타' 글로벌 테스트 첫 반응은?
'프로젝트 제타'크래프톤의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 제타'가 첫 글로벌 테스트에 나섰다.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너바나나 스튜디오(대표 김남석)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제타'의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북미, 유럽, 한국 등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국내 매치메이킹은 테스트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이 작품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경쟁하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장르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각 팀은 전장에 등장하는 '프리즘' 오브젝트를 확보해 지정 거점에 먼저 반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과정에서 PvE 성장과 PvP 교전이 동시에 이뤄진다. 전투는 각 히어로의 고유 스킬을 활용하는 3인칭 액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테스트 빌드에는 4개 클래스, 총 14개 히어로가 등장하며 컨트롤러 플레이도 지원한다.크래프톤과 너바나나 스튜디오는 이 작품을 오픈 디벨롭먼트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앞선 테스트를 통해 조준 모드, 캐릭터 외형, 시각 효과, 전장 구조 등을 조정해 왔으며,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유저들의 플레이 데이터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초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여러 팀이 동시에 하나의 전장에 개입하는 구조와 프리즘을 둘러싼 난전, 히어로별 스킬 조합 등에서 기존 MOBA 및 슈터 장르와 다른 시도를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단순한 1대1 팀 대전이 아니라 여러 팀이 난입하는 구조인 만큼, 교전 양상이 매번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거론된다.반면 게임의 속도감과 전투 흐름, 캐릭터 디자인, 밸런스, 전반적인 완성도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국내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전투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반응과 함께, 교전에서 손맛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러 팀이 동시에 난입하는 구조가 차별화 요소로 제시됐지만,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는 전황 파악이 어렵고 목표 의식이 흐려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캐릭터 디자인과 연출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일부 유저들은 히어로별 개성이 아직 뚜렷하게 전달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 테스트 대비 개선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르적 시도는 눈에 띄지만, 유저가 초반에 재미를 체감하기까지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도 나왔다.이 같은 반응은 이 작품이 개발 중인 테스트 빌드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앞둔 상황에서 첫 인상이 곧 작품의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투 흐름과 타격감, 캐릭터 매력, 매치메이킹 안정성 등을 얼마나 빠르게 보완할지의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업계에서는 '프로젝트 제타'가 크래프톤의 새 글로벌 PvP 도전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라는 구조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비슷한 PvP 기반 신작들이 초반 유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 첫 글로벌 테스트 이후 크래프톤과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유저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할지의 여부가 작품의 향후 평가를 가름할 전망이다.[더게임스데일리 김영민 기자 kym@tgdaily.co.kr]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