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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업체들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9-11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업체들이 가상세계를 채워나갈 창작자(크리에이터) 육성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샌드박스, 레드브릭, 젭 등 메타버스 업체들이 기관과 협업을 맺고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 등으로 이전과 같은 열기가 느껴지진 않지만, 여전히 다수의 업체들이 메타버스를 통한 미래 세계를 그려나가는 중이다. 특히 창작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북부경기문화창"허브: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했다. 또 동서울대학교의 메타버스 게임 디자인과 학생들의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더 샌드박스가 제공하는 무료 툴 '복스에딧'과 '게임메이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또 정규 수업 외에도 관계자의 특강을 통해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샌드박스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빌더 스튜디오'를 방문해 실무자들과의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더 샌드박스는 지난해 서울게임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시작을 발표했다. 메타버스에서의 기술을 배우거나 직업을 갖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지원 하겠다는 의도다. 커리어를 쌓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광운대학교, 동대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멋쟁이사자처럼, SBS아카데미게임학원 등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교육 파트너들과 함께 500여명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에서의 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B2C 전시장의 레드브릭 부스 전경.

레드브릭(대표 양영모)도 메타버스 창작 생태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비'해 공모전 추진 및 운영 협력, 멘토링이나 특강 등 다방면에서의 산학협력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후 동명대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게임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가 함께 참여하는 메타버스 SW 연계전공 교육 지원 및 현장실습 공동 운영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6월에는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MOU를 체결하고 협업하며 공교육 시장 진출까지 타진하고 있다. 공교육 시장에 대한 커리큘럼을 연구·개발하고, 공공기관 대상의 공급 채널 확보 및 영업 활동에도 힘쓰는 중이다.

이 회사는 이 가운데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간 연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오픈 메타버스 창작 시스템'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젭(ZEP)'

슈퍼캣과 네이버제트의 합작회사 젭(ZEP)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메타버스에서의 교육 분야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대회 및 애셋스토어의 활용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최근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젭(ZEP)에서 방탈출 게임 만들기'를 강좌 중 하나로 구성하는 등 창작 환경의 저변 확대에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는 창작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새롭게 성장하는 세대들은 이 같은 메타버스 감성을 일찌감치 접해온 만큼 이 같은 변화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제서야 창작자 양성을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기존 시장의 뒤집을 만큼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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