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5'가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내달 1일 신작 콘솔 게임 '마블 스파이더맨(Marvel's Spider-Man) 2'의 디자인을 적용한 PS5 콘솔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마블 스파이더맨 2는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 판권(IP)으로 개발되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신작이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스파이더맨' 하면 떠오르는 거미줄을 활용한 파쿠르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리즈 누계 3300만장을 판매했다.

마블 스파이더맨 2 역시 소니의 핵심 퍼스트 파티 타이틀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품이다.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 두 명의 스파이더맨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오픈 월드 속에서 고층 빌딩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작중 등장하는 피터 파커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에 감염돼 새로운 능력을 다루게 된다. 오는 10월 20일 PS5로 독점 출시 예정이다.

SIEK는 마블 스파이더맨 2의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은 신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PS5 콘솔 커버 ▲듀얼 센스 무선 컨트롤러다. 두 제품 모두 피터 파커를 잠식하려는 심비오트의 위협적인 모습과 강렬함, 그리고 심비오트가 지닌 변형능력과 힘을 주제로 제작됐다.

PS5 콘솔 커버의 경우 전면에 심비오트의 검은 촉수가 스파이더맨의 상징인 붉은색을 집어 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은 촉수는 '스파이더맨'의 하얀 거미 아이콘을 향해 공격적으로 다가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비오트의 위협을 표현했다.

콘솔 커버 후면은 완벽히 검은색으로 칠해져 심비오트에 사로잡힌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준다. 심비오트에 사로잡힌 스파이더맨은 이전의 친절한 성격과는 달리 포악하게 변하며, 심비오트의 능력을 활용해 촉수를 내뿜거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2에서 플레이어들은 직접 심비오트의 능력을 경험해볼 수 있다.

듀얼 센스 무선 컨트롤러는 대부분 심비오트에 삼켜져 검은색을 띄고 있다. 하지만 오른쪽 "작 버튼이 위치한 곳에 스파이더맨의 붉은색이 남아있어 심비오트에 저항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플레이어들이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 경험할 심비오트에 잠식당하는 경험을 한정판 제품의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SIEK는 지난 30일 '마블 스파이더맨 2 기념 한정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최초로 제품의 실물을 공개하는 언박싱 포토 행사를 개최했다. 이하는 내달 1일 출시될 한정판 제품이다.

SIEK는 31일까지 한정판 액세서리 제품의 예약주문을 실시한다. 또한 한정판 액세서리 제품과 PS5 콘솔 본체 디지털 에디션, '마블 스파이더맨 2' 스탠다드 에디션을 묶어 번들 상품으로 선보인다. 한정판 번들 예약 주문 시 '마블 스파이더맨 2 코믹북' 예약 특전이 함께 제공된다. 번들 상품의 가격은 81만 8000원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