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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젠, 글로벌 종합 엔터 업체로 도약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8-21

왼쪽부터 손창욱 미투젠 대표, 최명규 고스트스튜디오 대표.

미투젠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제작업체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도약을 꾀한다.

미투젠(대표 손창욱)은 21일 이사회를 갖고 엔터테인먼트 기업 고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A의 인수대금은 320억원이다. 이 중 124억원은 현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96억원은 2020년 8월 상장 이후 2021년부터 4차례에 걸쳐 매입한 자사주 약 160만주를 활용한다.

이 회사는 또 10월 초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고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게임과 웹툰 분야에서 더 나아가 드라마 제작, 연예 매니지먼트 등을 총 망라한 K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날 비전선포식을 갖고 청사진을 발표하며 향후 선보일 신작 게임 및 웹툰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게임 라인업으로 '쿠킹 져니' '트라이픽스 아일랜드 어드벤처' '다이스 배틀스' 등 캐주얼 게임을 비'해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등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1년 간 캐주얼 및 소셜 슬' 게임을 통해 매출 993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 누적 회원수 1억 8000만명, 일일평균이용자(DAU) 139만명, 월간평균이용자(MAU) 432만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2분기 기준 매출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미국이 65%로 가장 비중 크고, 유럽 13.1% 일본, 3.1% 등을 차지하고 있다. 주력인 '솔리테어' 기반 게임은 연매출 300억원의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인기작의 후속작을 통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캐주얼뿐만 아니라 스팀 등 PC 기반 게임 시장 도전에 대한 각오도 밝히며 '피자밴딧'을 예로 들었다. 이 작품은 최대 4명의 협업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전략 슈팅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기반 고품질의 신작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 개발업체인 "프소프트뿐만 아니라 블루픽, 미툰앤노벨 등 웹툰 콘텐츠 업체의 지분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웹툰·웹소설 자체 플랫폼을 운영함과 동시에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메이저 플랫폼 및 다수의 해외플랫폼에도 꾸준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웹툰 라인업으로 '아카데미의 천재 칼잡이' 및 '하수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네이버웹툰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의 저변 확대 가능성도 높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미투젠과 한식구가 된 고스트스튜디오 역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제작 및 기획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더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 '악귀'의 이정림 감독과의 협업 등 다양한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미투젠의 지분 인수에 따른 고스트스튜디오의 실적 반영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손창욱 미투젠 대표는 현재 공시된 고스트스튜디오 매출 규모는 지난해 10월부터의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온기 반영된 규모는 150억원~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드라마 제작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고스트스튜디오의 지분은 3년 간의 보호예수가 있으며,앞으로의 서로의 비전이 확실한 만큼 '오버행' 등과 같은 투자자들의 우려 요인은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손 대표는 밝혔다.

손 대표는 게임과엔터의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 그리고새로운 선도 업체로서의각오를 나타냈다. 자체 판권(IP)을 통해 영화 및 드라마를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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