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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확장기 본격 가시화 … 신규 전략 수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8-09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판권(IP) 작품의 견"한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곧 신작 확장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게임 제작 스튜디오 투자, 세컨드 파티 게임 출시, 퍼블리싱 작품 확보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9일 발표한 2023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387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분기에는 비록 매출이 줄었지만지난 1분기에 거둔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과 더불어, 상반기에만 92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2"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는 'PUBG: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의 뛰어난 흥행이 뒷받침된 결과다.

지난 2분기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사업은 1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급등한 기록이다.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월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매 분기마다 안정적인 매출을 낳고 있다. 특히 매달 다양한 업데이트와 고도화된 사업 모델(BM)을 적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에 'PUBG: 배틀그라운드'에 F2P(무료 서비스)와 No P2W의 기"를 유지하면서도 인 앤 아웃 게임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작품에 일반전 전술 장비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다 전략적인 게임성을 강"하고, 폭파 미션인 신규 아케이드 모드 '블루밤 러시'를 선보이며 이전 서바이벌 게임 경험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여러 서바이벌 패스 및 성장형 무기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서바이벌 패스: 일확천금'과 성장형 무기 '인형의 집'의 경우 독특한 콘셉트와 뛰어난 외형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여름 테마의 '서바이벌 패스: 스플래시 로얄' 또한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3분기 중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 캡콤의 신작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6' 등 다양한 글로벌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하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인게임에서는 작품의 주요 맵인 '미라마' 맵에 서브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밸런스 개선에 나섰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글로벌 파트너 팀을 콘셉트로 한 파트너 팀 스킨을 선보이는 등 최근의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의 모바일 게임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기존 주요 시장이 아니라 신흥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일어나고 있으며, 향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한 트래픽 증가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만하다. 이를 위한 유료화 상품 개편 및 참신한 콘셉트의 상품 개발로 BM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개편된 패스 상품인 'RP A 시리즈'를 출시하는가 하면, 성장형 스킨 'X-수트' 등의 유료화 상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카롤 G'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념 스킨과 보이스 팩을 출시해 남미 지역에서 유명세를 모았다. 이 밖에도 인게임에서는 공룡 테마 모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크래프톤은 지난 5월부터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를 재개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현지의 사정으로 서비스 중단 "치를 받았으나, 약 1년만에 부활에 성공했다. 크래프톤은 BGMI를 무기로 하반기 중 현지화 콘텐츠와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매출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매출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내년까지 총 24개 이상의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직 개편 및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라는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게임 개발업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중 "직을 개편하며 퍼블리싱 실명제를 도입하고, 스튜디오별 책임자인 '챔피언' 중심의 스튜디오 및 프로젝트 관리 체계를 갖췄다. 챔피언들이 스튜디오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해 스튜디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퍼블리싱 중심의 "직화를 통해 사내 체질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기존 신작 제안 시스템이었던 '더 뉴'와 '더 포텐셜'을 대체하는 신규 신작 제안 프로세스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를 신설했다. 더 크리에이티브를 통과한 프로젝트는 별도의 자회사에서 소프트 론칭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며, 소프트 론칭 결과에 따라 크래프톤이 정식 퍼블리싱 여부를 결정한다. 30명 이하의 개발 인원으로 1년 반 이내 소프트 론칭이 목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지만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게임을 스케일 업하여 그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높은 퀄리티의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해, 여러 개의 글로벌 IP를 보유하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세대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딥 러닝 기술과 메타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크래프톤은 딥 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하여 컨셉 아트 작업 기간을 줄이는 등 제작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게임성 발견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 전체 구성원의 97%가 딥 러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제트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메타버스 사업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는 오픈월드 핵심 구성요소 및 콘텐츠 제작에 딥 러닝 기술 활용해 개발 중이다. 샌드박스 툴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과 유통으로 많은 수요를 낳을 것으로 예측된다.

프로젝트 미글루는 연말 소프트 론칭 예정이며 이용자에게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고, 크리에이터에게는 샌드박스 툴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가능하게 하여 웹3 기반의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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