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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하반기 키워드는 영역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15

웹젠이 하반기 영역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 전개에 나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하반기 중 2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라인업에는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등이 포함됐다. 다른 작품은 아직 계약상의 문제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곧 소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하반기 라인업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이 회사가 보여준 모습과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경우 ‘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주로 서비스하던 작품들도 하드코어 MMORPG가 많았다. 협업(퍼블리싱)을 펼치는 업체도 중국 회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장르 부문에서 서브컬처, 전략 RPG로 영역을 넓히며 퍼블리싱 대상 업체도 확대했다는 평가다.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의 경우 지난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브랜드 페이지까지 오픈하며 본격적인 유저 모객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2년여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만큼 국내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에서도이 작품에 카드 배열 방식의 전투 등이 존재한다며 기존 국내 서브 컬처 게임과 비교해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자체 개발 서브컬처 게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작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략을 노리는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르는 다르지만 이 회사가 앞서 자체 개발작 ‘R2M’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르모어’의 경우 인디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것이다. 인디 게임이긴 하지만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달 스팀 넥스트에도 출품돼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인디 게임의 경우 수익성 개선 부문에서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글로벌 전역에서 이 회사의 인지도가 높아지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자체 개발작이 출시되는 등 실적 개선 행보가 본격화되는데 이를 위한 발판이 하반기 마련된다는 것이다.

증권사에서도 하반기 이 회사의 행보를 주목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가 하반기 다수의 게임 퍼블리싱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서브컬처 게임의 인기를 고려하면 ‘라그나돌’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실적 부문에서도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신작 마케팅으로 전년동기 보단 다소 낮지만 상반기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웹젠은 미래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현재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장르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작 외에도 지속적으로 흥행 가능성 높은 투자처와 파트너사를 발굴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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