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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게임주…'목표주가'는 하향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14

최근 게임주가 모처럼 반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증권사들은주요 게임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속속 낮추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발간했다.

현대차증권과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쉽다는 내용의보고서를 내놨다. 이 중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4378억원, 영업이익은 66.8% 줄어든 409억원으로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했던 1분기 패턴을 벗어나긴 힘들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리니지W’와 ‘리니지2M’이 2분기 매출로 각각 1005억원, 628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하며 ‘리니지M'과 비교해 굉장히 빠른 하향 안정화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TL’ 대흥행으로 ‘리니지’ 외 메가히트 판권(IP)을 입증하기 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가 대비 20% 낮은 37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이 회사의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204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418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다른 기업과의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3분기 ‘리니지M’의 6주년 이벤트 성과를 중심으로 기존작 매출 증가가 기대되지만 ‘블레이드&소울2’ 아시아 출시 마케팅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상상인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예측됐다. 또2분기부터 실적이 온전히 반영된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에버소울’의 하락을 커버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올해 들어 누적 기준(YDT)으로 보면 게임주 중 낙폭이 엔씨와 더불어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 5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신작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고 유의미한 내년 출시 라인업이 공개되면 주가는 상승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도 봤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가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2203억원, 영업적자는 4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오래 유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흑자전환은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 2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낮췄다.

이 외에도 다수의 게임주가 2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목표주가가 낮게 책정됐다.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2분기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하반기에 각 업체의 신작 공세가 본격화되는 만큼 장기적 전망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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