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로 예상되는 긴축 강화 우려가 고"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가닥에 잡히면서 증시가 타격을 입는 한주가 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58포인트(1.16%) 내린 2526.71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38포인트 떨어졌다.

게임주는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되며 주요 업체들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간판급 업체들의 52주 신저가 흐름이 계속되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2만 300원 떨어진 17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하루 강보합을 기록했으나, 사실상 2주 연속 하락세를 거듭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2만원 내린 27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52주 최저가를 새롭게 썼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4200원 떨어진 4만 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 역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 일정을 26일로 확정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1500원 떨어진 2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좀처럼 반등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37%) 내린 867.27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1% 미만대의 소폭 하락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2500원 떨어진 5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동일한 7위를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3450원 떨어진 2만 9400원을 기록했다. 장기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52주 최저가를 새롭게 쓰게 됐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13위까지 떨어졌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800원 내린 2만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3계단 하락한 32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150원 떨어진 3만 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38위로 반등했다.

이 외에도 미투온과 미투젠, 컴투스, 한빛소프트, 위메이드플레이, 넵튠, 모비릭스, 드래곤플라이 등 업체들이 저가를 새롭게 쓰며 게임주의 침체 분위기가 이어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