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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업체들 사업 다각화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06

'프리스톤 테일'

부산 지역 게임업체들이 지자체 및 진흥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등 결실을 향한 숨가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상소프트, 매직큐브, 투핸즈인터랙티브, 넥스트스테이지 등 부산 지역 게임업체들이 개발 역량 강화 및 판권(IP) 확대 등을 통한 플랫폼 다변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지역 게임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또 이를 통해 개발 플랫폼 다변화 및AI 기술의 활용, IP 라이선싱 및 사업 다각화 등을 유도, 결실을 맺도록 했다.

마상, 서울서 부산 이전 성공사례

이 가운데 마상소프트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우수 역외 이전 기업 사례로 뽑히고 있다.이 회사는 '라그하임' '콜 오브 카오스' 등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통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 IP 라이선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1세대 MMORPG '프리스톤 테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리스톤 테일 M' 출시 사례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흥행을 주도 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12개국 게임시장에 진출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원작 '프리스톤 테일'은 20년을 넘어선 장기 레이스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는 IP 라이선싱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팬층을 결집시킨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북미 · 유럽 등에서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콘솔 시장에 진출하려는 부산 지역 게임업체들도 증가하고 있다.

'머지&블레이드'

콘솔 · AR 등 새 시장 개척

매직큐브는 최근 자체 개발중인 '머지 & 블레이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 특히 구독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게임 패스'에 이를 입점시키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퍼즐 오토 배틀러 게임으로, 스팀에서의 얼리 액세스를 마치기도 했다. 현재게임패스에서의이용자 순위는 9위. 불과 한달여 만에 40만의 팬들을 불러 모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투핸즈인터랙티브는 기존 온라인 및 가상현실(VR) 스포츠 게임에서 증강현실(AR) 플랫폼 게임으로 주력 상품을 성공적으로 전환한 케이스다.

이 회사는 AR 실내운동 플랫폼 게임 '디딤'을 통해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일본·베트남·두바이·스위스 등으로수출 활로를확대했으며, 연내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파크이에스엠은 태국 게임업체 지밀리언과 '메가좀비 M'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플레이스테이션(PS)4로 발매돼 2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메가좀비'의 차기작이다. 원작의 플레이 방식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가운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타격감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토타입' 분야 등 미래 투자강화

넥스트스테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케이스다.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오픈AI 챗GPT(생성형 AI 기반 인공지능 챗봇)와 스테이블 디퓨전(딥러닝 인공지능 이미지 제작모델)을 통해 다양한 AI 기반 툴을 제작해 왔다. 또 이를 통해 소규모의 팀으로 고품질의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에픽게임즈와 'UDN 컨설턴트 파트너십' 계약을 추가하면서 콘솔 게임 개발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기술 교류를 타진 중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최신 기술 습득을 적극 활용하는 등 첨단 기반의차기작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올해'부스타(Bu:Star)'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부산 지역 게임업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위해 '프로토 타입' 분야의 지원책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 멀티 플랫폼 개발 환경 및 "성 사업을 확대하고,지역 게임업체 실무자 간 네트워킹 구성 및 개발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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