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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주목한 한국 게임들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20

유니티가내달 한국개발자지원을 위한 제 7회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3(MWU 코리아 어워드)'를 개최한다.

이 회사의 유니티 엔진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과 PC 콘솔 게임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중인데, 국내에서도 상위 게임 절반 이상이 유니티엔진으로 개발됐다.

이 회사는 매년 'MWU 코리아 어워드' 개최를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내달 31일까지 얼리버드를 모집한다.제출을 완료한 선착순 100팀에 대해서는 ‘서머 나이트 유니티’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지난 2021년부터 인더스트리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에게 출품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출품작은 397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이 상에대한 높아진 관심과 인기를 보여준다.

특히 'MWU 코리아 어워드' 수상작들은 퍼블리싱 등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게임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지난 7년간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한 8가지 사례를 발표키로 해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왼쪽부터 '표류소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행사가 첫 개최된 2017년 최고의 작품으로는 팀 타파스가 개발하고 다에리소프트가 퍼블리싱한 '표류소녀'가 꼽혔다. 최우수작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인기상'과 '베스트 인기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방치형 탭 장르에 RPG, 낚시, 오픈월드 요소를 더한 인디 모바일 게임이다. 물에 잠긴 세계 속 표류하는 소녀의 생존기를 그렸으며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결성한 팀 타파스는 외부 에셋이나 플러그인 없이 유니티 기본 기능만으로 작품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베스트 그래픽' 부문에 선정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인기 만화 및 애니메이션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RPG로, 다운로드 5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얻고 있다. 약 3년 반 만에 누적 매출 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4800억원)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도 추정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A3: 스틸얼라이브'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는 지난 2020년 '베스트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머리를 바꿔 변신하는 해골의 모험과 액션을 선보인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게임이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한국 인디 게임의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스팀 출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의 저변을 확대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베스트 작품성' 부문에 선정된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 작품은 당시 유니티 최신 기능 HDRP(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 및 어댑티브 퍼포먼스 등을 활용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고품질 그래픽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산나비' '베리드 스타즈'

원더포션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산나비'는 지난 2021년 학생 작품 중 전문성, 대중성, 참신성을 인정 받으며 '베스트 스튜던트'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배경의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통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는 등 호평을 받으며 'MWU 코리아 어워드' 학생 프로젝트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가 '베스트 PC/콘솔' 부문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스튜디오 라르고의 진승호 디렉터 신작으로 기대를 모아왔으며 이야기 전개의 몰입감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PS4, 닌텐도 스위치 발매 당시 패키지 제품이 전량 품절됐으며 이후 스팀에서는 한국 지역 최고 판매 1위,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14위 등을 달성했다.

왼쪽부터 '하늘섬' '고양이와 스프'

지난해 '베스트 스튜던트' 부문에 선정된 청산문화산업대학교의 팀 올림포스가 선보인 '하늘섬'도 우수작 사례로 소개됐다.

이 작품은 신비한 섬을 탐험하는 쿼터뷰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스토리 라인과 그래픽 품질이 호평을 받았다. 혼자서도 AI와 함께 원활한 플레이가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학생들의 졸업 작품으로 시작해 기획부터 개발, 프로그래밍과 QA를 모두 진행했다. 이 가운데 팀 올림포스의 김익지 팀장은 컴투스의 라이팅 아티스트로 입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수상작은 아니지만 유니티 활용 우수 사례로 하이디어의 '고양이와 스프'가 꼽혔다. 이 작품은 힐링 방치형 게임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을 넘어섰다. 네오위즈로부터 200억원 투자를 받고 편입됐으며 넷플릭스, 중국 HTML5, 블록체인 등 다방면으로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타진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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