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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손 떼는 '지포스 나우' 다음 행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19

LG유플러스가 손을 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의 다음 행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유저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클라우드게임 '지포스 나우' 서비스 제공 업체를 클라우드게임랩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지포스나우'는 2019년부터 엔비디아와 제휴를 통해 제공 중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로스트아크' '원신'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등 온라인게임 및 고사양 게임 400여개를 모바일, PC, IPTV 등에서 설치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고품질의 그래픽 기술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플레이가 지원되는 것도 '지포스나우'의 장점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달 30일 LG유플러스를 통한 서비스가 종료된다. 대신 내달 1일부터 클라우드게임랩에서 '지포스나우'가 무료 개방된다.기존 LG유플러스 유저의 경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내달 1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이후에는 클라우드게임랩으로 가입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서비스 이관 예정 업체인 클라우드게임랩에 대한 정보나 사전 작업 등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업체인데다가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인데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한 의문만 커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클라우드 게임 사업은 LG유플러스와 같은 대형 통신업체가 손을 떼는 만큼 녹록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같은 시기 KT까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종료한다는 점에서 업계는 관련 시장의 부진을 진단하고 있다.

또 앞서 구글이 '스태디아' 사업을 철수했다는 것까지 클라우드 게임의 난항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시장으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며 전망이 엇갈리는 중이다.

한편 '지포스 나우'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월정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와 협업이 발표되기도 했다. MS는 최근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왓츠 넥스트 포 게이밍'를 개최하며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MS는 X박스 게임패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지포스 나우'를 통해 라이브러리 내 일부 PC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몇달 내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지포스 나우'는 서비스 이관 작업에 대한 내용부터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 같은 협업 서비스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지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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