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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ALTF42'로 인디 게임 퍼블리싱 눈도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04

그라비티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ALTF4'의 후속작을 통해국내 인디 게임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최근 'ALTF42'를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했다.

펌킴이 개발한 이 작품은 퍼머데스 방식의 3D 플랫포머 게임 'ALTF4'의 후속작이다. 다양한 함정이 존재하는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목적지를 향해 가는 방식으로, "작 방법은 간단하지만 극악의 난도가 도전 욕구를 자극하도록 구성됐다.

전작은 지난 2021년 발매됐으며, 강제 종료 단축키인 ‘ALT+F4’에서 제목을 가져온 만큼 플레이 도중 강제 종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으로도 화제가 됐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트위치 동시 시청자 7만명이 몰리는 등 전 세계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작품은 스팀뿐만 아니라 스토브 리뷰 평가 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인디 게임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는 평이다.때문에 이번 후속작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 편이다.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체험판(데모)이 공개되는 시점부터 팬층의 이목이 쏠렸다.

후속작은 전작에서의 플레이 감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기존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부분들을 상당 부분 완화한 편이다.

전작과 비교하면, 닭을 날리는 "작에서의 "준점이 표시되도록 변경됐다. 또 아이템 사용과 구르기 "작이 겹치지 않도록 "작법이 달라지기도 했다. 남은 체력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타격을 받고 쓰러진 이후 더욱 빨리 일어서게 되는 등 불편함으로 여겨졌던 측면들이 다수 개선됐다.

"작 측면에서는 달리기가 추가됐다. 이 작품은 가속도에 따른 점프의 거리 "절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기믹을 풀어가는 방법 역시 한층 확장됐다. 이에따라 도움닫기를 통해 절벽이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등의 보다 과감한 행동이쾌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또 코인(동전)을 획득하고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의 요소가 도입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는 도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코인을 모아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누적되도록 한 것이다. 코인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길잡이 역할로서길을 헤메는 것을 다소 완화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코인을 따라가다 잘못된 길로 빠지거나 막다른 길에서 되돌아가야 하는 등의 자멸하는 상황도 감수하도록 설계됐다.

기본적으로 스테이지의 구"나 배경이 전작에 비해규모가 커졌다는 것을체감할 수 있다. 또 인물과의 대화나 컷신 등을 통한 스토리텔링 강화도후속작으로서의 면모를 더하는 부분이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나 연출 역시작품의우스꽝스러운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고 있다.

개발진은 얼리 억세스 직후유저 반응을 점검하며 긴밀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벨 단위를 재구성하고 코인과 아이템 의존도를 낮추는 등의 변화에 나섰다. 또향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플레이 볼륨에 대한 만"감을 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후속작은 그라비티가 퍼블리싱을 맡았다는 것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일본 지사 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GGA)에서의인디 게임 발굴 프로젝트 '그라비티 인디 게임즈'뿐만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수의 인디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그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화제의 후속작'ALTF42'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다음 행보를 보여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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