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예상치 상회에따른 긴축 장기화 우려가 고"되며 증시 위축 분위가 연출됐다. 실적발표 시즌이 끝나가는 게임업계는어닝 쇼크의 여파와 함께 하락을면치 못했다.

15일 게임주는 위메이드맥스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며 힘이 빠지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스터블루(2.57%), 위메이드맥스(1.48%), 데브시스터즈(0.87%) 등 3개 업체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0.24% 내린 4만 2200원으로 약보합을 기록, 비교적 선방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8%(3250원) 내린 4만 3300원을 기록,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전거래일 실적발표 이후 반등하는 듯 했으나 오히려 뒷걸음질치게 됐다.

넷마블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6.75%(4100원) 하락한 5만 6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충격이 컸다.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 외에도 스코넥(-5.60%), 썸에이지(-5.38%), 네오위즈홀딩스(-5.07%) 등이 5%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대장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5%(1만 2000원) 내린 40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반등 없는 약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8%(2400원) 하락한 17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뒷걸음질쳤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4%(2100원) 하락한 4만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전거래일 반등세 이상의 낙폭으로 추세가 꺾이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3.25% 하락했다. 전체 79개 업종 중 72위에 해당하는 낙폭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