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월 둘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존 인기작의 급등세로 선두 경쟁 구도가 달라지는 한주가 됐다.

12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신'이 돌연 10계단 상승하며 2위로 선두 추격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최근 3.4버전 후속 뽑기로호두·야란이 복각된 이후 급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재현했다.

'원신'의 급등세로 인해 이후 작품들이 줄줄이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리니지2M' '피파 모바일' '데블M' '로블록스' 등이 각각 전주 대비 한 계단씩 하락하며 3위부터 8위까지를 기록했다.

'히트2'는 전주와 동일한 9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반등세를 보이며 10위를 기록, 모처럼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한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그 뒤로 '피파 모바일'이 2위에 오르는 등 넥슨의 축구 게임이 1,2위 자리를 모두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 9일 18위까지 떨어졌으나 급반등하며 2위까지 올라서는 등 넥슨 게임의 선두권 점유율이 확대됐다.

온라인게임 순위는 이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것 없는시기를 보내면서미묘한 등락에 그치는 한주가 됐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2월6일~2월12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2%포인트 증가한 42.09%를 기록했다. 이용시간은 4만 9690시간 감소한 797만 589시간을 기록했다.

2위 '피파온라인4'부터 12위 '아이온'까지는 전주와 동일하게 변동 없는 순위가 이어졌다. '리니지'가 한 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고 '나이트워커'가 한 계단 떨어진 14위로 서로 자리를 교체했다. '나이트워커'는 출시 이후계속되는 상승세를 멈추고 첫 하락 전환했다.

또 '리니지2'와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각각 한 계단씩 등락하며 15위와 16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사이퍼즈'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등 17위부터 19위까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카트라이더'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2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